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젊은공무원 이직 2년새 4배 증가
“스타트업에서 사회 기여 가능”

 

'관료의 나라'로 불렸던 일본의 젊은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장시간 근무와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급여, 업무 경직성,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이 이유로 꼽힌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해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일본 공무원들의 숫자가 2년 전인 2020년에 비해 4배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배나 증가했고 40대 이상은 3배 늘었다.
 

(해당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처우 개선· 사회문제 해결"…스타트업 이직


일본 공무원들이 이직할 때 스타트업을 선택한 비율은 2년 전보다 9% 증가한 30%로, 대기업을 선택한 비율(34%)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이들이 스타트업을 택한 배경에는 임금 등 처우 개선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동기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국이 스타트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엘리트 공무원들의 스타트업 유입이 일본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가 민관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이직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닛케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우수 인재 유출이 계속된다면 국가경쟁력 저하와 지방 공동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 공무원들의 퇴직률 증가세…. 2021년 기준 신규 임용자 36% 이직 염두


현재 일본 공무원들의 퇴직률은 증가추세다. 한국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종합직’의 경우 임용 5년내 퇴직률이 10%에 달하는데, 이는 3년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1년 기준 신규 임용자들은 36%가 향후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일본의 국가공무원 시험 인기도 급감하고 있다. 올해 봄 실시됐던 국가공무원 종합직 응시 신청자 수는 1만 4372명으로 전년 대비 6.2% (958명) 감소해 역대 두 번째로 적었고, 2012년(2만 5110명)에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경쟁률 역시 7.1 대 1을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또 올해 합격자 중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 출신은 193명으로 사상 처음 200명대를 밑돌았고, 전체 합격자 중 도쿄대 출신 비율도 2015년 26%에서 올해는 9.5%로 크게 줄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젊은세대에서도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시들해지는 추세다. 2023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2.8대 1로 31년 만에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수치다.

젊은 공무원들의 ‘탈출 러시’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옥재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MZ세대 의원면직률'에 따르면, 임용 5년차 이하인 서울시 공무원의 의원면직률은 2019년 4.7%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8.6%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아시아경제


  1. 아이폰 1세대 가치, 380배 뛰었다…경매서 2억4000만원 낙찰
    애플이 2007년 출시한 아이폰 1세대. 2007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 1세대의 경매 낙찰가가 2억원을 넘어섰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CBS뉴스는 전날 경매 전문 사이트 LCG 옥션에 나온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19만372달러(약 2억4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
    등록일: 2023.07.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2. 마루타 산 채로 해부…끔찍한 생체실험 日 '731부대' 명단 발견
    731부대 관련 사진. [BAND CAMP] 세균전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끔찍한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 관동군 소속 생화학부대, ‘731부대’의 조직 구성과 대원 명단 등을 담은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940년 조직 개편 당시 관동군에 의해 ...
    등록일: 2023.07.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3. '관료의 나라' 일본도?…MZ세대 공직 탈출 러쉬
    젊은공무원 이직 2년새 4배 증가 “스타트업에서 사회 기여 가능” '관료의 나라'로 불렸던 일본의 젊은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장시간 근무와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급여, 업무 경직성,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이 이...
    등록일: 2023.07.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4. 승객 탈출시키려 창문깼다… 베테랑 747 버스 기사의 마지막
    운수회사 홈페이지엔 네티즌 애도 물결 지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폭우로 노선을 우회해 궁평2지하차도에 들어섰다가 변을 당한 747번 버스기사와 승객들을 향...
    등록일: 2023.07.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5. "도망쳐야 살 수 있다…금세 물이 무릎까지 차 현관문 안 열려 "
    공주시 수해 현장 "10여분 만에 물이 어깨까지 이런 물난리 처음" 옥룡동 요양원, 대부분 고령자로 일사불란한 탈출작전 60명 '안전' 60대 여성 "대피소 있다가 새벽에 집에 갔는데 그냥 돌아 왔어요"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전날 내린 비로 사망자 1명...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6. 남부 유럽 많은 지역, 다음주 중 사상 최고기온 새로 쓸 것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에, 튀르키예, 발칸반도까지 폭염 지속 伊 사르디니아, 2021년 8월 48.8도의 유럽 최고기록 육박 48도 로마서 폭염으로 기절하는 관광객 속출…극단적 더위가 새 정상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42도에 달하는 폭염이 덮친 이탈리아...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7. "외국인도 가능"…러시아, 우크라 전쟁에 병력 부족하자 특단 조치
    법 개정으로 예비군 복무기간 5년씩 연장…외국인도 계약 통해 예비군 복무 가능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특정 계급에 속하는 자국 예비군의 복무 연령을 5년 연장하는 법률 개정안을 채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8. "일본, 중국-대만 무력 분쟁 발생해도 군사개입 안할 듯"-WSJ
    "러와 北이 참전하게 되는 확전에 대한 경계 그리고 대만 분쟁 개입에 대한 일본 내 여론에 대한 우려"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9. 日오염수 내달 방류할까…"국내서는 어민 여론·선거가 관건"
    경제산업상, 어민들과 잇따라 면담…어업단체 "반대" 입장 고수 9∼11월 후쿠시마 등지서 선거…자민당은 '강행' 분위기 강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최...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10. '섹스방지용' 조롱받던 골판지 침대…파리올림픽서도 쓴다
    도쿄올림픽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선수 벤 바그너가 자신의 틱톡에 올린 영상 중 한 장면. 9명이 뛴 이후 침대는 크게 손상됐다. 사진 SNS 캡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골판지 침대'를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사용한다. 14일(현...
    등록일: 2023.07.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