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은지원, 김종민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은지원, 김종민, 추성훈이 주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은지원은 과거에 요식업을 할 때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기 친 사람은 심지어 알고 있는 기간 동안 형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4살 어렸다"라며 "그 사람과 친구를 먹었던 검사님도 있었다. 검사를 십 몇 년을 속였다. 근데 그만큼 알아야 사기를 치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추성훈도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형 동생 사이로 지낸지 10년 된 형이었다. 제 돈 관리를 다 해주겠다고 해서 믿고 맡겼다"라며 "데뷔하고 6년 동안 모은 파이트 머니가 다 없어졌다. 그래서 저도 6년 이상 됐으니까 부모님께 집을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통장을 봤는데 20만원 정도 있었다. 이것저것 합치면 사기당한 액수가 10억이 넘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김종민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곱창집, 고깃집, PC방 사업을 했었다. 주변 사람이 큰 돈을 달라고 하면 조심해야 하는 것을 이제는 깨달았다"라며 "처음 얘기하는 거다. 이전에 했던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다 받아놓고 나한테 조금 조금씩 넣어줬다"고 중간에 돈을 가로채기 당했음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김종민 씨 예전에도 매니저에게 당한 적 있다. 같이 프로그램할 때 '이제 알았어요'라고 하더니 매니저에게 또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