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어제 오후 3시쯤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제34 중학의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는 여자 배구팀 선수와 코치 등 19명이 운동 중이었고, 자력으로 탈출한 4명을 뺀 15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안에 갇혔습니다.
철야 구조 작업 결과 오늘 새벽 5시 반 기준, 10명이 숨지고, 4명은 중태이며, 아직 갇혀있는 1명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체육관 옆 공사장에서 건축 자재를 체육관 지붕에 쌓아뒀다가 사고로 이어진 걸로 보고 시공 책임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