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정치 집회 도중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44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의 폭탄 테러 현장을 31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살펴보고 있다. 전날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정치 집회를 하던 중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쳤다. 2023.07.31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의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모인 정치 집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페로즈 자말 파키스탄 지방 정보부 장관은 AP통신에 “폭발로 지금까지 44명이 숨졌고 2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중 15명이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행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로 자미아트 울레마-에-이슬라미(JUIF) 정당 지도자인 마울라나 파즐루르 레만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에는 지지자가 너무 많이 몰려 텐트를 추가로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군중을 통제하고 있었다.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 레만은 해당 집회에 있지는 않았지만, 고위급 인사들이 속속 모이고 있었다. 폭탄이 터졌을 때 JUIF 당 고위 인사인 압둘 라시드가 도착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러범이 JUIF 고위 지도자들을 노리고 이들이 앉아 있던 무대 근처에서 자폭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로 JUIF의 지역 수장인 마울라나 지아울라가 사망했지만 라시드 등 무대에 있던 다른 지도자들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자살 테러범이 공격을 자행했으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적대 관계인 ‘이슬람국가(IS)’가 공격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S가 탈레반과 적대관계인데다가 앞서 IS가 JUIF의 지도자가 배교자라고 비난해왔기 때문이다.

테러가 발생한 바자우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와 동맹인 무장세력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거점이다. TTP는 성명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이 서로 적대시하는 것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테러 현장에 있었던 JUIF 소속 정치인 압둘 라시드는 “11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면서 “이러한 전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1. 한국만 그런게 아니었네… 전세계가 의사 부족, 인력 확보 전쟁
    전 세계가 의료진 부족 선진국, 해외 의료진 확보전 호주, 특별 보너스 등으로 유인 전 세계가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으면서 인재 확보를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의사들이 더 많은 급여, 근무 환경을 찾아 미국, 호주 등 부유한 국가로 이동하면서 의료...
    등록일: 2023.08.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2. 호주 해변서 발견된 ‘의문의 2m 원통’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달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해변에 밀려온 원통형 물체의 정체는 인도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 발사체 잔해로 밝혀졌다. 오스트레일리아 우주국 트위터 갈무리 지난달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해변에 밀려온 원통형 물체의 정체는 인도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
    등록일: 2023.08.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3. 중국 허베이 이틀간 1m 비 쏟아졌다, 자금성은 600년 만에 침수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상륙으로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수도권에 사흘간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됐다. 베이징시는 1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허베이성에선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등록일: 2023.08.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태풍 '카눈'에 日오키나와서 1명 사망·대규모 정전 피해
    6호 태풍 카눈 오키나와 상륙…북서쪽 이동 중국도 태풍 경보…한반도엔 폭염 영향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카나와에 상륙해 1명이 사망하고 20만가구 이상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하는 대형 태풍 ‘카눈’(Khanun)의 ...
    등록일: 2023.08.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5. '유통기한' 100일 지난 라면, 석달 넘긴 소시지 드셔도 됩니다
    식약처, 120개 품목 소비기한 참고값 추가 공개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라면 진열대. ⓒ News1 장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9개 식품유형 12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2일 추가 공개했다.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표기한 '유통기한'과 달리 '소비...
    등록일: 2023.08.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6. 파키스탄서 자폭테러로 44명 사망... IS 배후 가능성 제기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정치 집회 도중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44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의 폭...
    등록일: 2023.07.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7. 젤렌스키 고향 또 공격받아…최소 2명 사망·수십명 매몰
    우크라 접경 러 본토도 공격받아…크렘린궁 "보안대책 강화" 러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우크라 아파트 건물 (크리비리흐[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미사...
    등록일: 2023.07.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8. “러 무기는 20세기, 우린 21세기”…우크라, 자국 해상드론 첫 공개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러시아 함대의 작전을 제한하기 위해 개발한 새 해상 드론을 서방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제조한 것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정찰 및 감시 임...
    등록일: 2023.07.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9. 태풍 독수리에 中 북부 일부 1천㎜ 폭우…베이징서 2명 사망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집중호우…수도권 하천 곳곳 홍수 경고 베이징 공항들 향하던 비행기 인근 지역 비상착륙…기차 취소·연착도 집중호우 내리는 중국 베이징 [EPA=연합뉴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동부 지역을 따라 북상하며 곳곳에 많은 비를 내리면...
    등록일: 2023.07.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태풍 독수리 강타…베이징 집중 호우로 자동차 절반 물에 잠기고 도로 붕괴도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집중호우···수도권 하천 곳곳 홍수 경고 베이징 공항들 향하던 비행기 인근 지역 비상착륙···기차 취소·연착도 베이징 집중 호우로 일부 지역 도로가 물에 잠겼다. 사진=바이두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사흘째 중국 수도 베이징과 주변 ...
    등록일: 2023.07.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