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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정치 집회 도중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44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의 폭탄 테러 현장을 31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살펴보고 있다. 전날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정치 집회를 하던 중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쳤다. 2023.07.31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의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모인 정치 집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페로즈 자말 파키스탄 지방 정보부 장관은 AP통신에 “폭발로 지금까지 44명이 숨졌고 2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중 15명이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행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로 자미아트 울레마-에-이슬라미(JUIF) 정당 지도자인 마울라나 파즐루르 레만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에는 지지자가 너무 많이 몰려 텐트를 추가로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군중을 통제하고 있었다.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 레만은 해당 집회에 있지는 않았지만, 고위급 인사들이 속속 모이고 있었다. 폭탄이 터졌을 때 JUIF 당 고위 인사인 압둘 라시드가 도착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러범이 JUIF 고위 지도자들을 노리고 이들이 앉아 있던 무대 근처에서 자폭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로 JUIF의 지역 수장인 마울라나 지아울라가 사망했지만 라시드 등 무대에 있던 다른 지도자들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자살 테러범이 공격을 자행했으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적대 관계인 ‘이슬람국가(IS)’가 공격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S가 탈레반과 적대관계인데다가 앞서 IS가 JUIF의 지도자가 배교자라고 비난해왔기 때문이다.

테러가 발생한 바자우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와 동맹인 무장세력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거점이다. TTP는 성명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이 서로 적대시하는 것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테러 현장에 있었던 JUIF 소속 정치인 압둘 라시드는 “11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면서 “이러한 전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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