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체류 국민 3명 출국…박진 "잔류 밝힌 국민 설득해야"

by 민들레 posted Aug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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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공 항공기로 파리 도착
니제르 체류 국민 총 11명…안전

 

[니아메=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군부 쿠데타 지지자들이 불타는 정부 여당 당사 앞에 모여 쿠데타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28.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 전 지역의 여행경보가 3단계(출국권고)로 조정된 가운데, 우리 국민 3명이 정부가 제공한 항공기로 무사히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니제르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3명이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3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는 국민 철수에 도움을 준 프랑스 정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3명의 철수로 현재 니제르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11명이며, 현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니제르를 겸임하는 주코트디부아르 김생 대사 및 간부들과 함께 본부-공관 합동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니제르 상황 및 재외국민보호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니제르 출국 의사를 밝힌 국민 3명이 차질 없이 출국할 수 있도록 우방국들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것과 잔류 의사를 밝힌 다른 국민들에 대해서도 안전을 위해 니제르를 출국할 것을 지속 권고하도록 지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