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
연인 사이가 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배우 안보현. 뉴스1, FN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8)와 배우 안보현(35)이 교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해외 공연과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짬을 내 두 사람은 서로의 집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지수와 안보현도 교제를 인정했다.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YG가 블랙핑크 멤버의 교제설을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안보현은 지수와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안보현이 서울 용산 소재 지수의 집을 편안한 차림으로 찾은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수는 개성 있는 목소리를 앞세워 2016년부터 블랙핑크로 활동하며 K팝 아이돌로 성장했다. 2021년엔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 역을 맡아 연기에도 도전했다. 올해 3월에는 솔로곡 '꽃'으로 여러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누렸다.
2007년 모델로 데뷔한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