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아들 돌잔치. 출처| SNS
가수 겸 배우 김현중(37)이 아들의 돌잔치를 열고 가족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달 29일 서울 모처에서 아들의 돌잔치를 열었다. 아내와 함께 손님을 맞으며 왕자님의 첫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김현중은 이날 가족, 친지는 물론이고 가까운 연예계 선·후배 동료와 지인들을 초대해 성대한 돌잔치를 벌였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김현중 부부는 '라이온킹' 주제가와 함께 애니메이션 속 아기사자 심바를 소개하듯 아들을 번쩍 들고 입장,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손님을 맞았다.
특히 이를 통해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김현중의 아내와 깜찍한 아들이 처음 공개됐다. 앙증맞은 김현중 2세는 물론이고, 연예인 뺨치는 고운 미모의 소유자인 아내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결혼과 득남을 알린 김현중은 이 자리에서 든든한 아버지로서 이제 돌이 된 아들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리를 가득 메운 손님들을 향해 "정말 잘 키우겠다"라고 다짐하며 "10년, 20년 잘 키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버거형'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배우 박효준이 돌잔치 사회를 맡았다. 박효준은 2020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음악 제작 콘텐츠 '기생원정대'를 김현중과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당시 박효준은 김현중이 프로듀서를 맡아 직접 부른 음원 '어우야'를 선보이며 가수로 깜짝 변신한 바 있다.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가수는 물론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배우로도 사랑받으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한류스타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2월 결혼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에는 방송을 통해 득남과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 김현중 돌잔치. 출처| SNS
당시 아내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데뷔 초까지 사귄 후, 이후로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사이"라고 소개하며 "세상에 가족밖에 없다고 느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으로, 물질적인 약속의 징표보다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아들이 커가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과 너무 닮았더라. 지금은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라며 안정된 가정, 아버지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김현중 ⓒ곽혜미 기자
결혼 발표 꼭 1년이 된 올해 2월에는 가장이자 아버지로서의 마음이 담긴 정규 3집 앨범 앨범 '마이 선'(My Sun)을 발표했다. 당시 쇼케이스에서 그는 "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아들이 생겼다"며 "아들은 절 바꾼 확실한 계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