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딸내미' 유이와 애틋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2'에서는 완성된 수라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수종은 수라하우스 점검을 끝내고 누군가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는 배우 유이였다. 유이는 "아버지! 전화 기다렸잖아요"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최수종 또한 "딸! 아빠가 딸내미한테 전화해야 되냐"라며 장난스레 미소를 지었다.
최수종과 유이는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부녀(父女)지간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유이는 영상통화로 최수종, 하희라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살을 얼마나 더 뺀 거냐"라고 물었고 유이는 "다이어트 한 게 아니라 근육 만들어야 했던 신이 있었다. 그게 어제 끝났다"라고 답했다.
최수종은 직접 지은 집을 구석구석 보여주며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유이는 "약간 살고 싶은 집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최수종은 "이럴 때 와서 공사도 좀 하고 돌도 나르고 했어야 했는데. 아빠도 지금 대하드라마 찍는데 집 짓고 있다"라고 장난을 쳤다. 유이는 손을 드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천둥 씨 결혼 기사 봤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유이에게 "우리 딸내미도 누구 데리고 오든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고개를 숙였고, 최수종은 "우리 딸내미도 아직 없다. 남자친구 안 된다. 아직 안 된다"라며 버럭하는 등 '찐' 부녀 케미를 자랑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