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제공| Roger Ho for Lollapalooza 2023
위기의 잼버리 K팝 콘서트 구원투수는 뉴진스?
7일 연이은 일정 밎 개최지 변경으로 파행이 우려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대표 행사 K팝 콘서트에 걸그룹 뉴진스가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한때 방탄소년단 출연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일부 멤버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출연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세번째 병역 의무 절차에 돌입했음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하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전북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경우 잼버리 영지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 예상되는 만큼 8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3만6000여명을 수도권으로 대피시킨다고 밝혔다. 주요 무대가 완전히 옮겨지면서 이번 잼버리 대표 이벤트로 꼽힌 'K팝 슈퍼 라이브' 공연도 서울로 이전 개최될 전망이다.
잼버리 대회 폐영 전날인 오는 11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개최 일정과 장소를 한차례 옮겼던 'K팝 슈퍼 라이브'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시은 세은이 MC를 맡고,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에이티비오, 싸이커스, 댄서 아이키의 무대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경으로 각기 출연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무대 준비 및 제작 환경 또한 여의치 않아 일부 파행이 예상돼 왔다.
▲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외 차트를 강타한 대세 그룹 뉴진스 카드가 부상하며 이들이 파행 속에 위기에 빠진 잼버리 K팝 콘서트에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하이브 측은 "주최측에서 출연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운영 미숙에 폭염, 태풍까지 악재로 작용한 새만금 잼버리가 K팝 콘서트와 대세 그룹 뉴진스로 동아줄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