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수출, 전년대비 14.5% 급감…3년 5개월만 최저

by 민들레 posted Aug 09,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2020년 10월 19일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에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7월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달러(약 369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제조업이 부진했던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23.1%, 유럽연합(EU)으로는 20.6%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로의 수출은 73.4% 증가해 밀착한 양국 관계가 무역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7월 수입도 2011억6000만달러(약 264조600억원)로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를 향한) 경기부양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