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 처음 일본 제쳤다…중국 3관왕

인용빈도 상위 1%·10% 논문수에서 일본 앞서
중국은 양과 질 모두 2년 연속 세계 1위
한일 경쟁력 좌우한 건 연구개발비와 인력
韓 GDP 대비 연구개발비 세계 2위..박사수도 日 앞서

 

프레지던트 온라인

한국의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섰다. 중국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미국과 격차를 벌리면서 세계 1위를 굳혔다.

9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한국은 '상위 1% 주목 논문'을 연평균 331건(점유율 1.8%) 발표해 세계 11위에 올랐다. 일본은 319건(1.7%)으로 12위였다. 10년 전 만해도 일본은 7위, 한국은 13위였다.

'상위 10% 주목 논문'에서도 한국은 4100건(2.2%)으로 10위에 올랐다. 일본은 3767건(2.0%)으로 13위까지 처졌다. 10년 전엔 일본이 6위, 한국이 13위였다. 한국이 상위 1%와 10% 주목 논문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이란에도 뒤지며 논문 경쟁력 순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위 10% 주목 논문은 주요 논문에 인용되거나 유명 학술지에 발표되는 빈도가 상위 10% 이내인 논문을 말한다. 상위 1% 주목 논문은 인용 빈도가 1%인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의미한다. 둘 다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본은 과학 논문 수와 특허 출원 수를 한 나라의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측정하는 기본 지표로 보고 해마다 경쟁국의 현황을 집계한다. 매년 발표되는 과학 논문과 특허 출원의 숫자가 들쑥날쑥한 점을 감안해 최근 3년간 평균으로 순위를 매긴다.

논문의 양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전체 논문수에서는 일본이 7만775건(3.8%)로 5위, 한국은 5만7070건(3.0%)으로 8위였다.

중국은 양과 질에서 모두 미국을 앞서며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논문수는 46만4077건(24.6%)을 발표해 30만2466건(16.1%)의 미국을 크게 따돌렸다.

상위 10% 주목 논문과 1% 주목 논문의 점유율도 각각 28.9%와 29.3%로 19.2%와 22.6%의 미국을 앞섰다. 중국은 2017년 논문수, 2018년 상위 10% 주목 논문, 2019년 상위 1% 주목 논문에서 차례로 미국을 앞섰다.

한국과 일본의 논문 경쟁력을 결정한 건 연구개발비와 연구인력이었다. 2021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93%로 이스라엘(5.56%)에 이어 세계 2위였다. 대만(3.78%) 일본(3.59%), 미국(3.46%)이 3~5위였다.

1981년만해도 GDP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본은 2.26%인 반면 한국은 0.59%에 불과했다. 일본이 30년 장기침체를 겪는 와중에도 연구개발비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지만 2011년 한국에 처음 추월을 당했다.

근로자 1만명 당 연구자수도 한국은 2017년 138.9명으로 136.3명의 일본을 처음 제쳤다. 2021년에는 167.4명으로 137.8명에 그친 일본과 격차를 더 벌렸다. 인구 대국 중국의 근로자 1만명 당 연구자수는 23.7명(2018년), 미국은 92.9명(2020년)이었다.

박사 학위 취득자수도 한국이 일본을 처음 앞섰다. 한국의 박사 취득자수는 2010년 1만542명에서 2021년 1만6420명으로 늘었다. 반면 일본은 1만6760명에서 1만5564명으로 줄었다. 미국의 박사 취득자수는 2010년 6만7698명에서 9만4119명, 중국은 4만7407명에서 7만514명으로 늘었다.

인구 100만명 당 박사수도 한국은 2010년 213명에서 2021년 317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은 131명에서 123명으로 줄었다. 미국은 285명, 중국은 50명이었다.

 

 

한국경제


  1. 프랑스 장애인 휴양시설서 화재…실종자 9명 숨진 채 발견
    동부 오랭주 빈첸하임 소재…목조건물 위층 화마에 막혀 실종 28명 중 17명 대피, 9명 사망…실종자 2명 수색 작업에 총력 9일(현지시간) 프랑스 오랭주(州) 빈첸하임 마을에 있는 장애인 휴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2. 伊, 시중은행에 '횡재세' 추진…이자수익에 40% 세금 부과
    최대 45억 유로···은행주 일제 폭락 伊 정부 "규모 제한적" 진화 나서자 인테사상파울루 등 3~4% 반등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은행 이자 수익의 40%에 달하는 ‘횡재세(windfall tax)’를 부과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유럽 은행주...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3. "EU, '쿠데타' 니제르 군부 상대 제재 논의 착수"
    사진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 EU가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한 독자 제재 준비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니제르 군부에 대한 징벌적 조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로 군부 고위 지도자들...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4. "일제 침략 때보다 낳기 힘들어" 신생아수 바닥 뚫는 중국
    中 전문가 "올해 신생아 700만명대" 1930년대 일제 침략 시기보다 낮아 중국 인구, 지난해 사상 최초로 감소 인구 감소 위기감이 고조된 중국에서 올해 신생아 수가 70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30년대 일제 침략 시기보다 낮은 수치다. 9일...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5. 수출 1·2위국서 수확 차질…아시아 쌀 가격 2008년 이후 최고
    사진=AP 쌀의 주 수출지이자 소비지역인 아시아에서 쌀값이 15년 만의 최고가로 치솟았다. 전 세계 쌀 수출 1위국인 인도가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수출 2위국인 태국이 기후위기로 작황 부진을 겪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태국 쌀수출협회 ...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6. “먹는 것 줄이고 여행도 안 가”…가파른 물가 하락, 위기 맞은 이 나라
    생산자물가도 4.4% 하락 근원 CPI는 오히려 상승 적극적 부양책 요구 커져 [사진 = 연합뉴스]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4% 하락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7. '저축에서 소비로' 축 이동에 올인..中이 유커 족쇄 푸는 까닭은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한국과 일본 등 이른바 '친미'로 분류되는 국가들에까지 관광 빗장을 풀기로 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절박하기...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태풍 '카눈'에 日규슈 초속 42m 강풍…"기록적 폭우 가능성"
    미야자키현 미사토에 시간당 53㎜ 폭우…2명 부상·1만7천 가구 정전 태풍 '카눈' 영향으로 폭우 내리는 일본 가고시마 (가고시마 교도 로이터=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으로 8일 일본 가고시마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한...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9. 지구 기온, 억제 마지노선까지 올랐다…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WMO “산업화 전 대비 1.5도 상승치 접근” 해수면 온도도 최고… “온실가스 저감 시급” 폭염이 덮친 지난달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연합뉴스 지구 기온이 국제사회가 합의한 억제 마지노선 수...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10. "한국, 처음으로 일본 제쳤다"…중국은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 처음 일본 제쳤다…중국 3관왕 인용빈도 상위 1%·10% 논문수에서 일본 앞서 중국은 양과 질 모두 2년 연속 세계 1위 한일 경쟁력 좌우한 건 연구개발비와 인력 韓 GDP 대비 연구개발비 세계 2위..박사수도 日 앞서 프레지던트 온라...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 425 Next
/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