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AP

쌀의 주 수출지이자 소비지역인 아시아에서 쌀값이 15년 만의 최고가로 치솟았다. 전 세계 쌀 수출 1위국인 인도가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수출 2위국인 태국이 기후위기로 작황 부진을 겪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태국 쌀수출협회 데이터를 인용해 아시아 쌀값의 벤치마크인 태국 5% 도정 쌀 가격이 t당 648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2008년 10월 이후 최고가다. 1년 전 대비로는 50%가량 상승했다.

최근의 가격 상승세는 태국의 쌀 공급 불안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태국은 엘니뇨의 여파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도시의 누적 강우량이 평년보다 40% 낮은 상황이다.

건조한 기후는 물이 많이 필요한 벼농사에는 치명적이다. 블룸버그는 “태국 정부는 엘니뇨에 대비해 농부들에게 (벼농사를) 물이 덜 필요한 작물로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1위 수출국인 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태국까지 쌀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글로벌 쌀 가격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전 세계 쌀 수출량의 40%를 담당하는 인도는 지난달 자국 내 쌀값 급등세를 잡기 위해 비(非)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했다. 지난해부터 인도가 수출을 하지 않고 있는 싸라기(부스러진 쌀알)과 비바스마티 쌀 수출량은 인도 전체 쌀 수출량의 45.5% 수준이다.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 내 쌀 가격도 뛰고 있다. 지난 7일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쌀 수출 평균 가격은 t당 539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상승했다.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쌀 가격은 1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쌀 가격의 급등이 전반적인 식량 물가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쌀은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주식으로 삼는 곡물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이 해당된다. 또다른 주요 곡물인 밀과 옥수수는 최근 러시아가 흑해 곡물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주산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경제


  1. 伊, 시중은행에 '횡재세' 추진…이자수익에 40% 세금 부과
    최대 45억 유로···은행주 일제 폭락 伊 정부 "규모 제한적" 진화 나서자 인테사상파울루 등 3~4% 반등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은행 이자 수익의 40%에 달하는 ‘횡재세(windfall tax)’를 부과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유럽 은행주...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EU, '쿠데타' 니제르 군부 상대 제재 논의 착수"
    사진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 EU가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한 독자 제재 준비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니제르 군부에 대한 징벌적 조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로 군부 고위 지도자들...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3. "일제 침략 때보다 낳기 힘들어" 신생아수 바닥 뚫는 중국
    中 전문가 "올해 신생아 700만명대" 1930년대 일제 침략 시기보다 낮아 중국 인구, 지난해 사상 최초로 감소 인구 감소 위기감이 고조된 중국에서 올해 신생아 수가 70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30년대 일제 침략 시기보다 낮은 수치다. 9일...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수출 1·2위국서 수확 차질…아시아 쌀 가격 2008년 이후 최고
    사진=AP 쌀의 주 수출지이자 소비지역인 아시아에서 쌀값이 15년 만의 최고가로 치솟았다. 전 세계 쌀 수출 1위국인 인도가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수출 2위국인 태국이 기후위기로 작황 부진을 겪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태국 쌀수출협회 ...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5. “먹는 것 줄이고 여행도 안 가”…가파른 물가 하락, 위기 맞은 이 나라
    생산자물가도 4.4% 하락 근원 CPI는 오히려 상승 적극적 부양책 요구 커져 [사진 = 연합뉴스]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4% 하락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6. '저축에서 소비로' 축 이동에 올인..中이 유커 족쇄 푸는 까닭은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한국과 일본 등 이른바 '친미'로 분류되는 국가들에까지 관광 빗장을 풀기로 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절박하기...
    등록일: 2023.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7. 태풍 '카눈'에 日규슈 초속 42m 강풍…"기록적 폭우 가능성"
    미야자키현 미사토에 시간당 53㎜ 폭우…2명 부상·1만7천 가구 정전 태풍 '카눈' 영향으로 폭우 내리는 일본 가고시마 (가고시마 교도 로이터=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으로 8일 일본 가고시마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한...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8. 지구 기온, 억제 마지노선까지 올랐다…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WMO “산업화 전 대비 1.5도 상승치 접근” 해수면 온도도 최고… “온실가스 저감 시급” 폭염이 덮친 지난달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연합뉴스 지구 기온이 국제사회가 합의한 억제 마지노선 수...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9. "한국, 처음으로 일본 제쳤다"…중국은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 처음 일본 제쳤다…중국 3관왕 인용빈도 상위 1%·10% 논문수에서 일본 앞서 중국은 양과 질 모두 2년 연속 세계 1위 한일 경쟁력 좌우한 건 연구개발비와 인력 韓 GDP 대비 연구개발비 세계 2위..박사수도 日 앞서 프레지던트 온라...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10. 中 7월 수출, 전년대비 14.5% 급감…3년 5개월만 최저
    지난 2020년 10월 19일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에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7월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달러(약 369조7000억원)...
    등록일: 2023.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