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황홀한 비주얼과 음색으로 전 세계 음악 팬을 홀렸다.
뷔는 10일 새벽 0시(이하 한국 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솔로 앨범 ‘레이오버’의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보의 3번 트랙에 자리한 이 곡은 뷔의 몽환적인 음색을 살린 알앤비 곡이다.
이번 영상은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한 동굴에서 촬영됐다. 동굴이 주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낮게 울려 퍼지는 뷔의 음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무드를 완성했다. 카메라는 노래를 가창하는 뷔에게 집중했고, 금발의 미소년으로 변신한 그는 눈빛과 감정 표현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뷔 신곡 ‘러브 미 어게인’ 뮤직비디오 캡처
‘러브 미 어게인’ 뮤직비디오는 조명과 세팅, 장면 전환을 최소화해 마치 라이브 세션처럼 연출됐다. 담백하고 세련된 구성 덕에 뷔의 얼굴, 음악, 목소리라는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오래된 캠코더로 찍은 듯한 장면이 중간중간 등장하는데, 여기서 오는 아련함이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곡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뷔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또 다른 수록곡 ‘레이니 대이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날 이 곡과 ‘러브 미 어게인’의 음원도 발매될 예정이다. 그밖에 두 차례에 걸쳐 풀리는 콘셉트 사진을 통해 솔로 앨범 ‘레이오버’의 색깔을 보여줄 계획이다. ‘레이오버’는 내달 8일 오후 1시 정식 발매된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