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후 이틀 연속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밀수’가 4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10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6만 7929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누적 관객수는 41만 6584명.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BH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실시간 예매율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펜하이머’(31.6%)에 이어 29.0%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는 9.8%로 3위에 올랐다.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 후 이달 8일까지 14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에 오늘(11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1970년대 바닷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활극.
어제(10일) 6만 5402명이 들었고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93만 26명. 손익분기점이 400만 명이기에 흥행작으로 거듭나게 됐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