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의사 집안 소원"…이정현, 딸 돌잔치에 마이크 빼버린 엄마('편스토랑')

by 민들레 posted Aug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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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이정현 딸 서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 딸 서아의 돌잔치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현은 딸 서아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서아는 통통한 볼과 함께 생후 12개월임에도 보채지 않고 혼자 책을 읽는 의젓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모도 성격도 의사인 아빠를 꼭 닮아 최강 순둥이라고 화제를 모았다.

이정현 부부와 서아는 돌잔치 전 첫돌 사진 촬영에 나섰다. 낯선 장소, 낯선 옷을 입고도 서아는 얌전하게 순둥미를 뽐냈다. 서아는 한복을 입은 깜찍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보통 돌잔치 할 때 아이들이 많이 우는 것과 달리 서아는 웃는 것은 물론 노래가 나오면 둠칫둠칫 리듬까지 탔다.

이어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 시간이 찾아왔다. 이정현과 이정현 남편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돈, 마패, 명주실, 바늘쌈, 오방색지, 청진기 등 다양한 물건 중 과연 서아가 무엇을 고를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정현 부부는 서아가 청진기를 잡기를 바랐다. 서아는 마치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아차린 것처럼 청진기를 잡았다. 이정현과 이정현 남편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났다. 돌잡이대로만 된다면 '할아버지, 아빠, 그리고 서아까지 3대가 의사 집안 되는 거냐'는 말에 이정현은 "네"라며 뿌듯해했다.

돌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정현 가족. 이정현의 남편이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이정현 남편은 과거 아내의 '편스토랑' 출연 영상을 보고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 요리했다. 이정현에게는 "여보 고생해서 내가 요리했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정현 부부는 돌잔치를 돌아봤다. 이정현 남편은 "서아가 청진기 잡았는데 지금 서아 커가는 모습을 보면 두 가지 기질이 다 있는 거 같다. 음악만 나오면 박수 치면서 몸 흔드는데 어떤 때는 혼자서 조용히 책을 본다"고 말했다. 이정현 남편은 이정현에게 "돌잔치 때 뭐 잡았냐"고 물었다. 이정현은 "딸 다섯이라 나는 돌잔치를 못 했다. 큰언니만 화려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돌잡이 때 서아가 나처럼 연예인 한다고 할까봐 걱정돼서 마이크 빼버렸다"며 "나는 15세 때부터 활동하면서 힘들었다. (연예인이) 잘되면 좋은데 안되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정현 남편은 "서아가 연예인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정현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겪었던 힘든 일들을 다 얘기해 줄 거다. 안 좋은 것만. 이걸 버틸 수 있다고 하면 응원해 주겠다고 할 것 같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