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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초기지로 사용하는 지상 및 녹슨 군함 정비 등 여러 옵션 검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중국의 남중국해 '물대포 발사'에 우려 표명

 

◆…2014년 3월 30일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에 있는 분쟁지역인 제2토마스호(Second Thomas Shoal)에 필리핀 해병대가 군 전초기지로 사용했던 고립된 수송선 BRP 시에라 마드레호에 필리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남중국해 영유권으로 필리핀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필리핀은 중국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의 기지로 보급품을 다시 보내고 좌초된 선박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은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 전초기지로 사용하는 지상 및 녹슨 군함 정비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서부 사령부 알베르토 카를로스 부사령관은 로미오 브라우너 군 참모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곳에서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필리핀의 우선순위는 순환을 재개하고 부대를 위한 재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며 이는 2주 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카를로스는 말했다.

앞서 중국 해경은 지난 5일 세컨드 토머스 암초 지역에 좌초된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당시 필리핀 물자 보급선 2척과 해경선 2척이 있었으며, 물대포 공격으로 보급선 1척만 물자를 하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는 물대포 사건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특히 이번 사건이 일으킨 국제적 관심으로 중국 측의 적극적인 공격 반응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람시 구티에레즈 해군 장교는 "우리는 물대포에 맞았다"며 "쌀, 채소, 고기 등 우리가 운반하던 식량이 흠뻑 젖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공개한 영상과는 상반된 내용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시에라 마드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건조해 사용하다 버린 군함으로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영유권 주장의 일환으로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고의로 좌초시키고 소수의 병력을 순환 배치해 필리핀군 전초기지로 삼아왔다. 중국은 이러한 필리핀의 행위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필리핀은 2016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국제 중재 판정을 받았다. 재판소는 세컨드 토마스 암초를 포함해 베이징의 전면적인 주장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남중국해에 군사화된 인공 섬을 건설했으며 역사적 주권에 대한 주장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겹친다.

한편 일본, 프랑스, 한국, 미국은 마닐라의 재보급선에 물대포를 사용한 중국 해안경비대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대사관은 "해당 수역에서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우려하고 있다"며 "중요한 국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 원칙에 근거한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평화와 안정, 규칙기반 질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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