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경보 키이우서 수차례 폭발…공군 "러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

by 민들레 posted Aug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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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타스통신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 상공이 일시적으로 폐쇄"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감행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차량과 건물이 파괴된 거리를 한 군인이 지나가고 있다. 2023.08.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한 이후 수도 키이우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키이우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주민들에게 대피소에서 머물 것을 요청했다. 또 키이우시 측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키이우 어린이 병원 부지에 떨어졌지만 부상자는 없고,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기자들은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지만 특정 지역을 즉시 확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서남부 빈니차와 서부 흐멜니치키에서도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을 인용해 이날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공항 상공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도착과 출발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인기 공격에 의해 영공이 폐쇄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