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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헌터 사업거래 의혹 수사
연방검사장 특별검사 체제 전환
공화당 “가족 비리 의혹 탄핵감”
민주당 일각선 ‘바이든 퇴진론’
“선거운동 기간 중요 이슈될 것”
지지층 분산 ‘제3후보’ 움직임도
트럼프 추가기소 여부 15일 결정


차기 대통령 선거를 1년3개월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단 돌출 악재에 고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각종 사법 리스크에 대선 행보를 망칠 수 있어 바이든 측을 흔드는 악재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처지로 보인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53)의 사업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특별검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들이 특검 수사 대상이 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공화당은 바이든 탄핵까지 시도하며 파장을 키우는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의 한 성당에서 미사에 참가한 뒤 떠나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개막한 아이오와주 박람회에 유세차 들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러호버스비치, 디모인=AFP·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지난달 24일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이) 탄핵감”이라고 공개 거론한 데 이어 12일 같은 당 그레그 스튜비 하원의원이 탄핵소추안을 단독 발의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인 관계로 탄핵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게 덧씌운 ‘탄핵감 후보’라는 오명은 앞으로 본격화할 선거전에서 공화당 측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호재가 된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던 시절 헌터가 부친의 영향력을 이용해 중국 투자 사모펀드에서 거액을 챙기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며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내 반발도 바이든에겐 골칫거리다. 딘 필립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헌터에 대한 특검 임명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가장 전면적이고 중심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내가 민주당에 경보를 울리려는 이유”라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는 올해 80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 주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바이든 퇴진론’을 주장하는 인물이다.

‘제3후보’ 등판은 최악이다.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10일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제3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중도 보수 성향인 그가 출마하면 민주·공화 양당 후보를 거부하는 무당층 지지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바이든에게 더 치명적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일 미 에머슨대가 실시한 미시간주 유권자(1121명) 대상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44%)을 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제3후보군인 녹색당 후보 코넬 웨스트가 출마할 경우 41%로 줄어들어 트럼프(43%)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공화당 핵심 지지층 중 두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민주당 쪽에서 더 낮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평가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마냥 웃지 못할 처지다. 그는 4번째 기소를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의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가 1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서 뉴욕에서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를 폭로하지 말라며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고, 플로리다에서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달 초에도 그는 워싱턴에서 선거 방해 모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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