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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방부 "러, 바그너에 자금 끊었을 가능성 있어"

일각선 "바그너, 독단적으로 나토국가 공격" 평가도

나토 아킬레스 '수바우키 회랑'서 군사훈련 강행…안보 위협 커져

폴란드, 국경수비대 요청으로 국경에 병력 2천명 추가 파견

 

◆…바그너그룹의 용병과 벨라루스 군인이 벨라루스 브레스트 인근에서 합동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무장 반란 사태로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로 거점을 옮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 대해 러시아가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현재 폴란드 등 벨라루스 국경 인접국에서는 바그너 그룹의 독단적인 공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지역 내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6월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가 바그너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취했다"며 "크렘린궁이 더 이상 이 단체(바그너그룹)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더 이상 바그너그룹에 돈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로 유력한 자금줄은 벨라루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러한 상황이 "벨라루스의 풍족하지 않은 자원에 향후 반갑지 않은 소비"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정부와는 별개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를 공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바그너그룹이 여전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손 아래 있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 또한 반란사태 이후에도 바그너그룹이 아닌 프리고진의 다른 사업을 저격했다. 압바스 갈리아모프 전 러시아 연설비서관은 "러시아 정부와 바그너는 여전히 서로가 필요한 관계"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벨라루스로 거점을 옮긴 바그너그룹은 최근 전략적 요충지인 수바우키 회랑 인근 도시로 이동하고 군사훈련을 강행하면서 지역 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는 지난달 러시아와 맺은 합동훈련소에 관한 협정을 비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와 군 합동 훈련소에 관한 협정을 비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현재 바그너 용병 최소 4천 명이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고 일부 용병들은 폴란드 국경에 접근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도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나토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기도 하는 수바우키 회랑은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과 나토 회원국을 잇는 요충지다. 러시아의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차단하고 있기도 하다. 만일 러시아가 수바우키 회랑을 점령한다면 발트 3국과 폴란드가 차단된다.

폴란드는 지난주 국경수비대의 요청에 따라 벨라루스와의 국경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2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해당 조치가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의 증가와 바그너그룹의 국경 인근 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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