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30m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나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와이어트 카우프먼. 40명의 응급요원들이 달려와 그를 구조해 앰뷸런스에 싣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했다. 일간 텔레그래프 캡처

 

미국 노스다코타주 출신 와이어트 카우프먼이라고 해요. 올해 열세 살입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노스 림(north rim)에 놀러갔다가 절벽 아래 30m나 추락했는데도 구사일생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지요.

저는 다른 관광객이 사진 찍길래 비켜주려다 그만 떨어졌어요. 제가 피닉스 TV 방송국 KPNX와 한 인터뷰입니다. “나는 렛지에 걸터 앉아 있었어요. 다른 분이 사진 찍겠다고 해서 옮기려 했던 거에요. 풀썩 떨어졌고 바위를 한 손으로 붙잡고 있었어요. 붙잡고 있을 만큼 좋지 않았어요. 나를 밑에서 누군가 잡아 끄는 것 같았어요. 놓치면 더 아래로 떨어지게 생겼었죠.”

구조대원들이 따라 내려왔어요. 유명한 폭포 브라이트 앤젤 포인트 트레일 이 시작되는 곳이었지요. 그분들이 제게 다가와 대형 바스켓 같은 것에 저를 욱여넣으셨어요.

여러 기관 소속 40명이 달려오셔서 거의 2시간이 다 돼서 저를 구조하셔서 앰뷸런스로 옮겨 라스베이거스 병원으로 후송됐어요. 척추골 9개가 부러졌고, 폐가 주저앉았으며, 뇌진탕에 손이 부러졌고 손가락이 탈골됐고요.

엄마가 여기 왔는데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 지난 12일 퇴원해 집에 돌아왔어요. 아빠 브라이언이 노스다코타에 혼자 남아 있다가 제 사고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아빠는 “세상에 그렇게 가슴 졸이는 전화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신 뒤 “우리 아들이 상자가 아니라 차 앞좌석에 앉아 집에 돌아오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모두 고생해준 덕분이다. 2시간은 그런 상황에 영원처럼 길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거긴 정말 위험한 곳이에요. 지난해 8월에도 44세 아저씨 한 분이 브라이트 앤젤 포인트에서 6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으셨대요. 국립공원 측은 트레일이 완전히 툭 트여 있고, 좁고 “놀라울 만큼 가파르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4일 전했어요. 지정된 탐방로를 절대 벗어나지 마세요. 그리고 벼랑 끝에서 1.8m는 떨어져 있으셔야 해요. 아시겠죠?

 

 

서울신문


  1. 낙태시술 어려워진 美서 낙태약도 제한 판결…대법원서 최종결정
    미페프리스톤 원격 처방·우편 배송도 금지 먹는 낙태약 미페프리스톤[로이터] 미국에서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여러 주(州)에서 낙태 시술을 제한한 가운데 이제는 낙태약 사용까지 어렵게 만드는 판결이 나왔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등록일: 2023.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2. "비트코인 ETF 승인시 내년 18만 달러…사상최고치 경신 가능"
    시장조사업체 창립자 "승인 안 나도 반감기로 상승…10만 달러 도달은 어려워" 비트코인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 비트코인이 내년에 18만 달러(2억4천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
    등록일: 2023.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3. 271명 탄 여객기 조종사 건강이상 긴급 착륙…조종사 사망
    미국에서 칠레로 향하던 여객기 조종사에게 건강이상이와 비행기가 항로 중간에 있는 다른 나라에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종사는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항공 속보를 전하는 aviation24와 라프렌사에 따르면 중남미 최대 규모인 칠레 항공...
    등록일: 2023.08.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4
    Read More
  4.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7일간 신원확인 3명뿐
    산불 희생자 시신 대부분 유골만 남아…통신 복구되며 실종자 감소 화재 8일째 진압률 65∼85%…이재민 약 500명 호텔로 거처 옮겨 화재 피해지역인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지역을 둘러보는 주민들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사망자 수가 최소 99명으로 집계된 ...
    등록일: 2023.08.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5. 美청소년 16명, 주 정부 이겼다…"화석연료 허용해 기후 악화"
    소송을 제기한 청소년들이 지난 6월 12일 미국 몬태나주 헬레나에 있는 루이스 앤드 클라크 카운티 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인정하면서 화석연료정책에 대한 주(州)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는 법...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0
    Read More
  6. "대낮에 후드티 입고 몰려와 명품 매장 싹쓸이"…美 떼강도 사건에 몸살
    캘리포니아주 대도시에서 연속 떼강도 사건 “750달러 이하 경범죄 분류…처벌 강화해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대도시에서 수십 명의 절도범이 고급 쇼핑몰을 습격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CNN·NBC 등 현지 매체에...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4
    Read More
  7. “그랜드캐니언 30m 아래 떨어졌으나 목숨 구한 그 아이입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30m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나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와이어트 카우프먼. 40명의 응급요원들이 달려와 그를 구조해 앰뷸런스에 싣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했다. 일간 텔레그래프 캡처 미국 노스다코타주 출신 와...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7
    Read More
  8. 美 떼강도의 습격...LA백화점 이어 이번엔 나이키 매장도 탈탈
    이스트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나이키 매장에서 물품을 훔쳐 사라지는 절도범들의 모습.미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명품 매장을 습격하는 떼강도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엔 나이키의 한 매장도 털렸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LA...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9. 광복절, 美 월가서 펄럭인 태극기…뉴욕시장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c
    뉴욕시장, 맨해튼서 태극기 게양 에릭 애덤스(오른쪽) 뉴욕시장과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14일(현지 시간) 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 볼링그린파크에서 열린 태극기 게양식에서 태극기를 깃대 위로 올리고 있다. 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 시장이 맨해튼 한 가운데...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10. '세기의 대결' 없던 일로?...저커버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할 때"
    출처:X(옛 트위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간의 이른바 '세기의 대결'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13일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론이 (대결에 대해) ...
    등록일: 2023.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