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부터 사망자 9,444명 부상자 16,940명 발생
“정보 수신 지연…실제 수치는 훨씬 높을 것”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사망한 민간인 <사진 로이터>
유엔 산하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가 1만 명에 육박했다.
OHCHR은 집계 데이터를 통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부터 2023년 8월 13일까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상자는 사망자 9,444명과 부상자 16,940명을 합친 26,38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2,105명이었으며 우크라이나가 방어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7,339명에 달했다.
이달 들어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는 48명으로 여기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
러시아 침공 직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에는 매달 170~18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OHCHR은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정보 수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사망자 수치는 밝혀진 것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