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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 긴축 정책 지속 시사, 국채 금리 끌어올려

30년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2002년 이래 최고치

전문가들 "인플레 둔화하지 않을 시 추가 상승 가능"

 

◆…미국 플로리다의 주택 건설 현장 <사진 로이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년 만에 연 5%에서 7.26%까지 올랐다. 이는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 국채 공급 증가에 더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매파적 발언을 낸 것도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연준의 의사록은 향후 긴축 통화정책의 지속을 시사했다. 의사록은 "대부분이 추가 긴축이 요구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계속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통화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끼쳤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 금리 인상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국채금리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고정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전주 6.96%보다 0.13%P 올라 7.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13%에서 약 2.00%P가량 급등한 것이며 2년 전 2.86%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1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1년 전 평균 4.55%에서 6.46%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지 않으면 국채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마켓워치는 전미부동산협회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30년 고정 금리가 연 7.2%, 10년물 국채 금리가 4.2%인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8%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부 장관은 블룸버그TV에서 강한 인플레이션 강도와 미국의 재정적자, 장기 국채 기대 수익률 상승 등을 이유로 들어 국채 금리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가 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향후 10년간 10년물 국채 금리가 평균 4.75%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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