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10대 여학생이 나흘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그제(18일) 봉천동에서 15살 김지혜 양이 17일 등교하러 나선 뒤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입니다.
김 양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로23라길에서 실종됐는데, 경찰은 17일 저녁 7시 반쯤 김 양이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 이동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당시 김 양이 혼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팀과 강력팀 등 3개 팀을 투입해 행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김 양은 키 150cm에 38kg의 마른 체형, 갸름한 얼굴형으로 실종 당시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체구의 학생을 본 시민은 실종수사팀(010-6846-0331)으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