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김승수가 감동받았던 탁재훈 모친과의 일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탁재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 10여년 전, 드라마 촬영 중 일화였던 것. 김승수는 “어느날 손님들이 인사해, 우연히 봤더니 계산대에 한 분이 우리 테이블 계산하겠다더라 내가 재빨리 뛰어갔는데우리 것도 다 사주겠다고 했다 극구 사양했다”며 심지어 카드로 실랑이까지 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우리는 한 번도 사준 적 없어 재훈이 형 맞나”며 의심, 사실 그가 금수저 아들로 알려졌기에 지갑 골든벨을 울렸을 것인지도 추측하게 했다. 앞서 탁재훈의 부친은 레미콘 협회의 배조웅 회장으로 알려졌기 때문. 180억 원 자산가라고 알려져 있는데 방송에서도 아들 탁재훈을 보며 “가업 승계가 안 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나중에 정산할 때 몫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모두 의심 속에서 김승수는 “그랬는데 그 분의 딱 한마디에 잘 먹겠다고 했다 그 이유가 탁재훈씨 어머니였다”며 탁재훈이 아닌 탁재훈의 모친이었다고 했다. 탁재훈은 “아 내가 아니었나 어쩐지 내 기억이 없었다 울 엄마가 나에겐 잘 안 사준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김승수는 “우리 아들 같다고 해 시킨 음식 많았는데 놀랐다 정말 기품있고 미인이셨다”며“10여년 만에 감사인사 드린다그때 먹고 힘내서 그 작품 정말 잘 됐다 너무 감사하다 실물로 꼭 한 번 뵙고 싶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모두 “그래서 형 집에서 한 번 찍자고 해, 오늘 만났으면 좋았을 걸”이라 하자 탁재훈은 “엄마가 이 얘기 나도 안 해서 몰랐다, 우리 엄마 들통났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받아쳐 웃음짓게 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