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카라과서 태어난 '하얀 퓨마' 화제…전 세계 4마리뿐

by 민들레 posted Aug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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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토마스 벨트 동물원서 '알비노 퓨마' 탄생

 

사진=로이터 캡처

지난 2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로부터 약 140㎞ 떨어진 촌딸레스주(州) 후이갈파에 있는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약 한 달 전 네 마리의 새끼 퓨마가 태어났습니다.

그중 1마리는 '알비노 퓨마'였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알비노 퓨마는 총 4마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니카라과 동물원에서 알비노 퓨마가 태어난 건 처음입니다.

동물원 측은 새끼 퓨마들이 3개월 이상 자라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원 측은 현재 안전을 위해 가능한 퓨마에게 접근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퓨마가 원래 하얀 돌연변이인지 혹은 선천적 병으로 백변화 증상이 나타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동물원의 수의사 카를로스 몰리나는 "우리는 출산한 그의 어머니와 함께 새끼 퓨마들을 가능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알비노 퓨마는 건강하고 몸 상태도 좋다"고 전했습니다.

퓨마는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고양잇과 동물로, 일반적으로 밝은 갈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