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美 정보당국, 사전평가에서 프리고진이 암살 당했다고 판단
러시아 대공미사일에 맞지는 않은 듯, 내부 파괴 공작 의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트베리주 쿠젠키노 인근에서 현지 사법 당국 직원이 전날 추락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원인에 대해 암살이라고 잠정 판단했다. 미 당국은 러시아 정부가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추측은 부정하면서도 다른 파괴 공작이 있었다고 의심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보당국이 사전 평가에서 프리고진 전용기의 추락 원인을 암살 음모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전날 모스크바 서북부 트베리주 쿠젠키노 마을 근처에서 개인 제트기가 추락해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과 그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웃킨이 있었다고 전했다.

바그너그룹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러시아 매체들도 해당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으로서는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일종의 지대공미사일이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시사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정보는 부정확하다고 평가한다"고 선을 그었다.

라이더는 "프리고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우리의 초기 평가"고 밝혔다. 그는 프리고진이 암살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비행기가 어떻게, 왜 추락했는지에 대해 더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WSJ와 접촉한 관계자는 국방부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공격설을 부인했다. 미 정보당국은 대신 비행기에 설치된 폭탄이나 다른 공작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어 프리고진이 암살 계획에 따라 살해되었다고 판단했다.

영국 정부 당국자는 "서방 정부는 여전히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가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지난 6월 반란을 일으킨 직후에 FSB에 프리고진 제거 지시를 내렸다고 알려졌다.

푸틴은 사건 다음날인 24일 발표에서 "초기 자료에 따르면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 인물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추락 사고로 사망한 10인 모두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푸틴은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나치즘에 맞서 싸우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며,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은 프리고진에 대해 "1990년대 초부터 오랫동안 프리고진을 알고 지냈다"라며 "그는 어려운 길을 걸었고 인생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바그너그룹 감독은 이제 푸틴에게 직접적으로 넘겨졌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이웃한 벨라루스에 배치된 바그너그룹 병력들이 폴란드를 상대로 도발 행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뉴스]


  1. 문틈에 주사기 쓰윽…미국서 층간소음 이웃집에 화학 테러
    〈출처=Umar Abdullah/CNN〉 미국 플로리아주 아파트. 한 남성이 계단으로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손에는 주사기가 들려 있습니다. 잠시 뒤 현관문 앞에 몰래 쪼그려 앉더니 문틈 사이에 주사기로 무언가 집어넣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장을 황급히 벗어납니다...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6
    Read More
  2. 날씬한 뉴욕 부자가 비만치료제 더 많이 쓴다
    미국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의 한 거리./구글맵 뉴욕 내 비만율이 가장 낮은 부유층 거주지역에서 비만치료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미국 보험분석업체인 트릴런트를 인용해 “지...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3. 美연구보고서 "中 '제로코로나' 해제 후 두 달간 187만명 사망"
    지난해 12월 17일 베이징의 한 화장장에서 직원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말 중국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갑작스럽게 해제한 뒤 두 달간 약 200여만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애틀...
    등록일: 2023.08.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4. 美, 프리고진 암살 당했다고 판단...러시아 미사일은 배제
    美 정보당국, 사전평가에서 프리고진이 암살 당했다고 판단 러시아 대공미사일에 맞지는 않은 듯, 내부 파괴 공작 의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트베리주 쿠젠키노 인근에서 현지 사법 당국 직원이 전날 추락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
    등록일: 2023.08.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5. 트럼프, '머그샷' 티셔츠까지 판다…"수백만달러 모을 것"
    "굴복하지 않는다"…정치자금 기부 독려 역대 미국 대통령 최초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이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선거 캠페인 홈페이지 캡처 역대 미국 대통령 최초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찍...
    등록일: 2023.08.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6. 20대 때 낙서해둔 계란과 72년 만에 '재회'한 美 할머니
    70여년 만에 서명 주인공을 찾은 계란 나의 이름과 한 줄의 메시지를 몰래 적어 본 작은 물건을 70여 년 만에 다시 손에 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국 아이오와주의 90대 할머니가 20대 때 장난삼아 낙서를 한 계란 한 알과 최근 극적인 재회를 해 화제다. 25...
    등록일: 2023.08.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2
    Read More
  7. 맞고 있는 엄마 막던 딸…계부는 100번 이상 무참히 찔렀다
    어머니를 때리는 양아버지를 막다가 흉기에 100번 이상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계부한테 맞는 어머니를 보호하다 흉기에 100번 넘게 찔려 사망한 21세 대학생 안젤리나 트란의 모습. 뉴욕포스트 캡처 지...
    등록일: 2023.08.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8
    Read More
  8. '샌드위치 맛집' 서브웨이, 13조원에 팔렸다…배라·던킨과 한솥밥
    사진은 뉴욕 맨해튼의 서브웨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미국내 매출 순위 8번째(98억 달러)인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
    등록일: 2023.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9
    Read More
  9. 하루 새 미국 구글서 ‘백만 번’ 검색된 이 사람…프리고진 사망도 제쳤다
    미국 공화당 첫 토론회에서 ‘존재감’ 드러낸 라마스와미 폴리티코 “토론회 압도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인도계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경선 제1차 토론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
    등록일: 2023.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2
    Read More
  10. 식당서 일하는 고졸 女종업원, 수학교사로 뽑은 美교장…무슨일이
    구인난 심각…자격 없는 교사 학생 가르쳐 학위 없어도 채용 가능한 임시교사로 대체 미국에서 교사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식당 여종업원이 교사로 근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뮤지컬 ‘웨이트리스’ 스틸컷] 미국에서 교사 ...
    등록일: 2023.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