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에서 원조 톱배우 허진이 출연, 과거 어마어마했던 명성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허진이 출연했다.
현재 싱글로 살아가고 있는 허진을 만났다. 사실 1982년 결혼했지만 1여년 후 이혼했다고 했다. 허진은 "당시 전 남편이 결혼 안 해주면 죽겠다고 해, 사람 살리잔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그 말만 믿어 순진했다"며 "맞은 적 없지만 맞은 것처럼 겁을 줬다, 강압적이던 남편, 나에게 소리치면 아무소리도 못해도망치듯 결혼생활을 끝냈다"고 돌아봤다.
재혼 생각은 없었는지 물었다, 허진은 "나와 똑같은 사람 없어, 재혼보단 편한 친구로 만족한다 결혼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진은 "남편 만나러 간다, 남편같은 존재"라며 누군가를 만났다. 바로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었다. 남편같은 존재라고 한 이유를 묻자 허진은 "자주 안 봐도 날 보호하는 사람, 친구같고 남편같다"며실제 드라마에서 부부 호흡도 맞췄다고 했다. 김성환은 "과거 최고의 배우, 부부역할도 벅찼다"며 떠올렸다.
과거 40일만에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살 정도의 명성을 얻었던 허진, 하지만 기고만장했던 과거 행실로, 제작진과 잦을 마찰이 일어났고, 결국 방송가에 퇴출당해 공백기를 가져야했다. 이에 나중엔 가정부라는 작은 역할을 해야하는 신세가 됐던 것. 그 마저도 강부자가 김수현 작가에게 부탁해준 것이었다. .
사실 두 사람도 연락이 끊겼다가 어느날 연락이 닿았다고 했다. 강부자는 "나에게 연락안해 지인통해들었다"며 "어느 날 가보니 작은 방에 혼자 살더라, 그 방에 어머니 관하나 놓고 있어,장례식도 아무도 못 부르고 있더라"며 마음이 쓰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강부자 덕에 다시 재기한 허진의 스토리를 전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