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스마티쌀 수출가격 제한…"非바스마티 쌀 위장 밀수 방지"

유엔 "세계 식량 안보 변곡점" 경고

아프리카 등 수입국 비용 부담 커져

 

◆…인도 정부가 국내 물가 안정을 이유로 또 다시 쌀 수출 억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 로이터>

이달 초 아시아 쌀 가격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인도 정부가 국내 물가 안정을 이유로 또 다시 쌀 수출 억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 등 쌀 수입국에 대한 식량 안보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언론 더힌두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쌀 수출 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인 농업및가공식품수출개발청(APEDA)에 바스마티 쌀 1톤당 1천200달러(약 160만원) 이하의 수출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수출이 금지된 비(非) 바스마티 백미가 좋은 품종인 바스마티 쌀로 위장해 밀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인도는 바스마티를 제외한 모든 백미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싸라기 쌀 수출을 금지했으며 지난 25일에는 찐쌀에 대한 20% 관세를 부과 조치했다.

이 같은 인도 당국의 조치는 인도 내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인도 정부는 식량 인플레이션에 관해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식량 가격 상승에 힘입어 6월에 4.8%까지 상승했다. 쌀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30% 이상 올랐다.

다만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에 더해 인도의 쌀 수출 제한으로 인해 세계 식량 안보가 '변곡점'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도의 쌀 제한 조치로 세계 곡물 가격이 최대 1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실제 같은 아시아 지역의 베트남 쌀 수출 가격은 이달 초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제 쌀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해 6월 이후 14%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등 수입국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VOA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 수요를 충족한 인도산 쌀 수출이 제한되면서 해당 지역의 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케냐의 쌀 25kg 가격은 6월 이후 12% 이상 올랐다. 지역의 수입업자들은 인도로부터 쌀을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다른 국가들도 인도를 따라 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BBC는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식품에 대한 수출 제한을 부과하는 국가의 수가 3개국에서 16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도의 수출 금지가 또 다른 국가의 금지 조치를 촉발할 수 있는 더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08년 베트남이 쌀 수출 금지를 조치하자 중국, 인도, 캄보디아 등 또한 동일한 조치를 취해 당시 쌀 가격이 52%나 상승했다.

 

 

조세일보


  1. 호텔 수건, 전기포트까지 훔쳤다…싹쓸이 듀오에 숙박업계 긴장
    호텔 비품을 타포린백에 담아 훔쳐 달아나는 투숙객이 호텔 CCTV에 찍혔다.[데일리메일] 호텔용 40수 흰색 목욕 수건 2개, 손수건 2개, 선풍기, 램프 2개, 전기포트, 티백, USB포트 충전기, TV 리모컨. 총 200파운드(33만원) 어치의 호텔 비품을 훔친 좀도둑이...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2
    Read More
  2. 오염수 먼 바다 英 BBC "전문가들은 '안전하다'지만…"
    일부 전문가 우려 인용 "더 많은 연구 필요" 영국 BBC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전문가 대다수는 "안전하다"고 보지만, 모두가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가 생태계 및 인간에게 ...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3. "장기 매매도 OK"…돈 찍다 폭망한 아르헨, '전기톱맨' 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대선 예비선거(경선)에 출마해 득표율 1위를 차지한 극우 자유주의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로이터=연합뉴스 남미의 좌파 포퓰리즘인 페론주의(페로니즘) 정부가 집권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대선을 앞두고 전례 없는 혼...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4. 日, 내일 ‘달 착륙’ 재도전…오전 9시26분 발사 예정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28일 발사 예정인 H2A 로켓 47호기에 탑재되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의 모습. [JAXA 웹사이트] 일본이 28일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성공할 경우 내년 1~2월께 달에 탐사선이 착륙할 전망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5. 중국 따라가나…베트남 부동산, 단속 강하게 했다가 채권가 폭락
    '부동산 살리기'로 정책 전환했지만 효과는 미지수 1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로열시티(Royal city). <자료사진>2019.2.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레버리지(채무) 제한과 반청탁 단속 등의 정책을 취했다가 부동산 개발이 심하게 ...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6. 환율 폭등으로 ‘쇼핑 천국’ 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생활고
    남미 우루과이의 쇼핑객들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이웃 나라인 아르헨티나에 몰려갔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환율이 대폭 상승한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이민청 등에 따르면 독립기념일(25일) 연휴였던 23∼26일 아르헨티나로 향...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7. 인도, 또 쌀 수출 제한 강화…식량 안보 위협 커져
    바스마티쌀 수출가격 제한…"非바스마티 쌀 위장 밀수 방지" 유엔 "세계 식량 안보 변곡점" 경고 아프리카 등 수입국 비용 부담 커져 ◆…인도 정부가 국내 물가 안정을 이유로 또 다시 쌀 수출 억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 로이터> 이달 초 아시아 쌀 가...
    등록일: 2023.08.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8. 폭우 휩쓸고 간 러시아 연해주…피해 복구에 北주민도 동참
    러 연해주 국제협력 기관이 텔레그램에 게시한 폭우 피해 복구작업에 참여한 北 주민들 사진. 연합뉴스 최근 폭우로 주택, 도로 등이 침수된 러시아 극동 연해주 피해 현장에 북한 주민들이 직접 나와 복구 작업을 도왔다.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
    등록일: 2023.08.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9. 잿더미된 하와이 마을에 또 불길…한때 대피령
    마우이섬 라하이나 인근 국지적 화재…"진화 중" 불타는 하와이 마우이섬 [AP 연합뉴스]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에 또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EMA)...
    등록일: 2023.08.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10. 베이징 번화가 까르푸가 '텅'…"中, 진짜 문제는 내수야!"
    'G2' 중국 경제가 위태롭다. 부동산을 동력 삼아 달려왔지만, 부동산에 발목이 잡혔다. 부동산발 금융 위기론까지 거론된다. 하지만 시장이 보다 주목하는 것은 중국의 '내수 체력'이다. 부진한 소비가 발목을 잡으며 디플레이션의 늪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이...
    등록일: 2023.08.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