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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컬럼비아대 토마스 밴슨 박사 연구팀, 고농축 리튬 매장지 발견
현재까지 밝혀진 리튬보다 농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급증하는 배터리 리튬 수요 충족시키는 최적의 장소 될 것”


미국 네바다주의 ‘태커 패스(Thacker Pass)’에서 농축된 리튬이 대량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곳에서 발견된 농축 리튬은 그간 드러난 리튬보다 농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며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의미있는 발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소의 토마스 밴슨 화산학자 연구팀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에 있는 맥더밋 카델라의 화산호 퇴적물에서 농도가 2배 높은 리튬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태커 패스에서 리튬을 캐내는 광부의 모습. /YNA 연합뉴스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소의 토마스 밴슨 박사 연구팀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농도가 2배 이상 높은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태커 패스(Thacker Pass)’에 있는 맥더밋 칼데라의 화산호 퇴적물에서 새로운 유형의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 태커 패스는 북미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다. 미국 네바다주(州) 북부 험볼트 카운티에 위치해있는 이 광산에는 배터리용 탄산리튬 310만t이 매장돼 있다. 연간 8만t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규모다.

연구에 따르면 약 1640만년에서 1610만년 전 칼데라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리튬 농축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농축된 리튬이 형성됐는지와 퇴적층의 특성 등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연구팀이 발견한 매장지에서 발견된 리튬의 농도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리튬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점이다. 칼데라 전체 지역에 매장된 리튬의 경우 평균 농도가 1000~4000ppm(농도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태커 패스에서 발견한 리튬 농도는 4000~8000ppm으로 농도가 2배 이상 높았다. 9000ppm까지 농도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리튬의 농도가 높으면 생산에 드는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리튬 농도가 높으면 생산하기 위한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소의 토마스 밴슨 화산학자 연구팀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에 있는 맥더밋 카델라의 화산호 퇴적물에서 농도가 2배 높은 리튬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바다주의 한 리튬 생산시설. /로이터 연합뉴스


실제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태커 패스 광산을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하기도 했다. 태커 패스 광산 개발이 완료되면 GM은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리튬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전세계가 리튬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폭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리튬 공급 부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배터리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밴슨 박사는 “이번에 칼데라 호수 퇴적물에서 발견한 고농축 리튬은 증가하는 리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탐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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