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부부’ MC 신동엽과 한채아가 달라진 부부관계를 고백한다.
9월 4일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 12회에서는 ‘쉬는부부 워크숍’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부부들이 부부 검진표를 다시 쓰는 모습이 담긴다.
무엇보다 ‘쉬는부부’ MC 신동엽과 한채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 어느덧 3개월이 됐다는 점에 새삼 감격했고, 신동엽은 “우리 프로그램 보고 다른 부부들 역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다는 피드백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은 “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 ‘잘잤어’ 인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아직까지 배우자와 아이에게 계속하고 있다”며 “‘쉬는부부’를 통해 얻은 게 참 많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채아는 “사실 첫 녹화 오기 전 잠이 안 왔다. 내가 그런 단어들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야기였고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새롬 역시 “‘쉬는부부’ 덕에 민망할 수 있는 성감대 같은 소재들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터준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더해 한채아는 MC들에게 “우리 안 쉰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는 부부관계 변화를 깜짝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동엽이 “쉬는부부들이 진짜로 부부관계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는 후일담을 전하자, “저도 출연해야겠어요”라고 2기 참여를 예약했고, 김새롬이 “언니 MC로 온 거 아니죠?”라고 웃자 “예약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반전 태도로 폭소를 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쉬는부부’들은 모든 워크숍 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맨 처음 썼던 부부 검진표를 다시 써보는 ‘최후의 솔루션’을 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쉬는부부들이 여전히 서로를 향해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눈물을 짓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감동과 여운이 가득했던 부부 검진표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쉬는부부에 직접 참여한 부부들 뿐 아니라,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MC들과 시청자 여러분 역시 크고 작은 변화를 보인다는 반응에 제작진도 뿌듯하다”며 “두 차례 워크숍을 마친 쉬는부부들이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지, 정말 하는 부부가 됐을지 많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사진='쉬는 부부' 제공)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