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윤현민(왼쪽)과 백진희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 16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동아·동아닷컴DB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7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예계 대표 ‘공개 연인’이었던 윤현민과 백진희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내딸 금사월’의 동반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팬들의 응원 속에 7년간 교제해 왔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방송가 및 영화관계자들을 통해 8월 말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이들과 가까운 한 방송 관계자는 “윤현민과 백진희의 이별이 사실”임을 털어놓으며 “이젠 연인이 아닌 연기자 선후배로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교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이로 인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 또한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젠 동료 연기자로서 각자 앞날을 축복하기로 한 두 사람에게 위로와 변함없는 지지 부탁드린다”는 바람도 전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드라마, 영화 등 연이은 연기 활동으로 만남이 뜸해지면서 관계 또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민은 5월 종영된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이어 JTBC 예능프로그램 ‘웃는 사장’에 고정 출연 중이며,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화제작 ‘가문의 영광: 리턴즈’ 주연을 맡는 등 데뷔 이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백진희는 5월부터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주인공을 맡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20%대를 넘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이에 힘입어 백진희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극중 인연을 실제로 이어 현실 커플이 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30%대가 넘는 폭발적 시청률을 올렸던 ‘내 딸 금사월’은 ‘레전드 드라마’로 꼽히며 8월부터 하이라이트 TV를 통해 재방송 되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