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3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이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 FNN 캡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이자 한국에선 ‘펀쿨섹좌’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일본 후쿠시마 해안에서 서핑하고 수산물을 먹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5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FNN의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지난 3일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대상 서핑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즐긴 그는 서핑보드 위에서 양손으로 엄지를 들어 보이는가 하면 서핑 후 전날 어획된 후쿠시마산 광어회를 즐기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조금이라도 몸소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원전 처리수 때문에 국내외의 일부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오는 16~18일 미나미소마시에서 열리는 해외 서퍼들이 참가하는 행사에도 17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후쿠시마에서 서핑하겠다”며 “(후쿠시마의) 진정한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핑을 즐긴 후 후쿠시마산 광어회를 먹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모습. 사진 FNN 캡처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일본 정치권에서 이어지는 ‘후쿠시마 수산물 안전성 홍보’ 움직임의 하나로 풀이된다. 지난달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일본 정부는 연일 방류 사업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등이 총리 관저에서 후쿠시마산 회를 직접 먹으며 “씹는 맛이 좋다. 먹어서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과거 각종 기상천외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2019년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즐겁고(fun), 쿨하고(cool), 섹시해야(sexy) 한다”고 발언해 한국 누리꾼들에게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앙일보


  1. "천지 잘 보려면 돈 더 내라" 중국 백두산 요금 추가 징수 '원성'
    ▲ 백두산 정상에 오른 관광객들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이 정상에 오르는 관광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징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창바이산 조망권 좋은 곳 유료화' 해시태그가 실시간 ...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2. "천지 잘 보려면 돈 더 내라" 중국 백두산 요금 추가 징수 '원성'
    ▲ 백두산 정상에 오른 관광객들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이 정상에 오르는 관광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징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창바이산 조망권 좋은 곳 유료화' 해시태그가 실시간 ...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3. 올여름 역대 가장 '핫'했다…"기후 붕괴 시작" 경고
    1940년 관측 이래 6~8월 전 세계 기온 가장 높아 기록 경신 지속 예정…"사회와 생태계에 충격 줄 것" 유럽 대륙에 섭씨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에펠탑 샤요궁 앞 분수대에 들어가...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원룸 月270만원에 '주3일제' 英대학들…"남는 시간 알바하세요"
    학업·일 병행 학생 위해 '주3일 수업' 확산 대학생 76% "생활비 부담…학업 부정적" "조치 안 하면 '특권 자녀 교육기관' 전락" 영국에서 치솟는 물가와 임대료에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교 '주 3일 수업'이 확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의, 세미나 ...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5. 한국 경제 발목 잡는 ‘이 나라’…IMF “내년에 진짜 위기 온다”
    IMF, 2023년 연례협의 결과 발표 시장 안정 조치 임시·선별적이어야 고령화·기후변화에 구조개혁 필요 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 [AFP=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부동산 업체의 위기 등 중국발(發) 위험이 내년 한국 경제...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제발 아이 좀 그만 낳자" 인구 과잉 문제 겪고 있는 이 나라, 어디?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국가 대부분이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집트는 국가 경제 성장 속도와 비교해 훨씬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난, 실업난 등 경제 문제가 ...
    등록일: 2023.09.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7. 후쿠시마 바다서 서핑하고 회 먹방…'펀쿨섹좌' 이 남자 근황
    지난 3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이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 FNN 캡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이자 한국에선 ‘펀쿨섹좌’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일본...
    등록일: 2023.09.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8. 우크라 반격에 돋보인 브래들리 전투차량…"든든한 방패였다"
    지뢰·참호·회랑 즐비한 로보티네 최전방 병력 교대와 주민 소개 작전에서 맹활약 몇 km까지 들리는 엔진소리 적에겐 공포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점령한 자포리자 지역 로보티네 마을 전투에서 미국이 지원한 브래들리 전투차량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
    등록일: 2023.09.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9. 2050년엔 고령층 생산가능인구 절반…각국 세원 확보 비상
    국방비·녹색경제 전환 비용 증가도 부담 “소득세 중심 조세체계, 자산 중심 바꿔야” 미국 연방 국세청(IRS) 본부 건물에 새겨진 세금 글자 [로이터] 2050년 생산인구의 절반 이상을 고령층이 차지하며 복지 수요가 폭증하고 국방비와 녹색경제 전환 등으로 각...
    등록일: 2023.09.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10. 마오타이 섞은 ‘알코올 라떼’, 중국서 첫날 182억원 매출 신기록
    중국 토종 커피 판매점에서 마오타이가 들어간 라떼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중국 베이징의 루이싱 커피 매장. AFP=연합뉴스 중국 고급 전통주 마오타이를 재료로 사용한 ‘마오타이 라떼’가 판매 첫날 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일 중국 현지매체 매...
    등록일: 2023.09.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