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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인도 가세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미국 사회 곳곳에서 제기됐던 음모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2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반대 시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음모론과 근거 없는 각종 주장까지 재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배경에는 정치적 공작이 있다거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가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음모론이 관찰된다고 전했다.

온라인의 각종 음모론을 모니터하는 업체 '퍼라'(Pyrra)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극우파 웹사이트에서는 '플랜데믹'(plandemic)과 '스캠데믹'(scamdemic)이란 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pendemic)과 계획을 뜻하는 '플랜'(plan)·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인 두 단어는 미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다시 퍼뜨리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쟁 준비 사실 숨기려·대선 시선 돌리려' 코로나19 퍼뜨린다?

 

2020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실제로 미국 극우파 사이에서 영향력이 있는 방송인 잭 포소비엑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식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에 현재 미국 극우파 사이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에 선전포고할 예정이라는 음모론이 확산한 상태다. 이는 기존 음모론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이라는 현상에 맞물려 진화하는 양상이기도 하다.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부추기는 정치인들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내년 대선과 결부시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좌파 미치광이들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유발해 대규모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곧 대선이 실시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 의원도 대선에서 불리한 상황인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도 "마스크 강제 착용 조치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다"며 "다시는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돼선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미국의 정계 인사들도 코로나19 재유행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치 토레스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은 11일 성명에서 "아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10일에는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밝혔다. 이 밖에도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도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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