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20대 미국 여성이 ‘신랑감을 구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뉴욕 거리에 나서 화제다. [사진출처 = 폭스뉴스]
한 여성이 ‘신랑감 구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자신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라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리나 가이츠가 주인공으로 그는 뉴욕에 살고 있는 29세 여성이다.
가이츠는 폭스 뉴스 디지털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과 농담을 하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팅앱은 대화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주고받았다”며 “농담으로 내가 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가이츠는 그리고 다음날 바로 실천했다. 가이츠는 “우편 상자 한쪽을 자른 다음 그곳에 ‘신랑감을 찾아요’라고 적었다”며 “그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이츠가 길거리에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은 틱톡에 지난 3일 올렸으며 이 영상은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12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5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이자 모델인 가이츠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즐거웠다고 했다. 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응원해줘 놀랐다고 말했다.
그런 반응을 예상치 못했다는 그는 “사람들이 날 응원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에 데이트 프로필을 보내고 있다”며 “‘최고의 짝’을 찾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음에 드는 짝을 찾으면 모두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이츠가 이처럼 뉴욕거리에 팻말을 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카르띠에를 사려면 돈이 필요해”와 “샤넬을 사려면 돈이 필요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돌아다닌 바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