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방글라데시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800명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방글라데시 정부 통계치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778명, 감염자는 15만7172명에 달했다.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28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올해 사망자 수는 벌써 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 소재 무그다 의대병원에서 뎅기열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뎅기열에 걸리면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올해 뎅기열 사망자가 유례없이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당국의 조율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수도 다카 소재 국영 무그다의대병원의무함메드니아투자만 원장은 뎅기열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정책이 없고 많은 이들이 뎅기열 대처 방법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의 일부 시민들은 당국의 미흡한 대응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다카 시내 바소보 지역 주민 자키르 후사인은 "우리 집은 뎅기열 위험 지역에 있는데 이 지역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쌓여있다"면서 "조심하며 모기장을 사용하는데도 딸이 뎅기열에 걸렸다. 다카시 공사와 구청에서 (우리 지역에) 더 신경을 쓰고 살충제를 뿌렸더라면 뎅기열 발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뎅기열과 지카, 치쿤구니야, 황열병 등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바이러스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더 빠르고 더 멀리 번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중앙일보


  1. 한국인에 '표백제 물' 준 日 도쿄 식당에…외교부 "공정한 수사 부탁"
    18일 JTBC에 따르면 8월 31일 일본 도쿄의 한 고급식당을 찾은 한국인이 표백제가 섞인 물을 마셨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일본 도쿄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세척용 표백제를 넣은 물을 줘 병원에 입원하는...
    등록일: 2023.09.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2. 리비아 대홍수 부실대응에 뿔난 생존자들 첫 反정부 집회
    즉각적 조사·책임자 처벌 촉구…일부 시위대 정직 상태 시장 집에 불 질러 임시정부 총리대행, 시위원회 위원 전원 해임·수사 회부 대홍수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데르나에서 주민들이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를 성토하는첫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AFP ...
    등록일: 2023.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3. 러 소행이라던 미사일 공격 참사…알고보니 우크라군 유탄탓
    우크라군 방면에서 미사일 날아와…파편 형태도 러 S-300과 판이 NYT "우크라 방공 오발인듯…전자 오작동 등으로 경로이탈 가능성" 지난 6일 미사일 맞아 불타는 우크라이나 동부 코스티안티니우카 거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
    등록일: 2023.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4. 유엔 “리비아 홍수, 사망자 1만1300명…실종1만100명”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보고서 “구조 수색 이어지면서 사망자 늘어날 듯” 지난 10일(현지시간)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댐 2곳이 붕괴해 도시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고 1만1300명 이상 사망한 리비아 동부 항구도시 한 집 밖에 장난감들이 흙더미...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5. ‘어떻게 이런 일이’…伊 하늘에서 비행기 떨어져 5세 소녀 참변
    이탈리아 공군 제트기가 북부 토리노시 인근에서 비행 훈련을 하던 중 추락해 잔해에 맞은 5살 여아가 사망했다. 비행기 추락 직후 낙하산을 펴고 비상탈출한 조종사 밑으로 도로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CBS 유튜브 캡처오빠도 중상 입고, 부모도 화상 새떼 엔...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6. 문신하면 1년 동안 대중교통 무료로 해준다는 나라…네티즌 갑론을박중
    사진=flickr 문신을 새기면 1년 동안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해주겠다는 나라가 등장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기후 티켓(Klima Ticket)’을 문신으로 새기면 1년 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탑승하는 연간 패스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연간 패스는...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7. 일본서 롤러코스터 97m 위에서 5분여간 정지…"낙뢰에 정전"
    18일 일본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궤도 정상인 지상 97m 부근에서 정전으로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 [나가시마스파랜드 홈피의 홍보용 사진 캡처, DB화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방송사인 NHK와 TBS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미에현 구...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8. '키165cm, 비흡연' 정자왕 선발대회…"20번도 가능" 中청년 자신감
    우승자에게는 약 111만원의 상금 수여 키 165cm, 비흡연자 등 조건 까다로워 주최측 "20대청년 정자 질이 가장 좋아" 중국에서 남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자왕 선발대회'가 열려 화제다. 이 대회에서 최고의 정자를 선발된 참가자는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9. ‘독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에 스프레이…기후주간 맞아 세계 곳곳서 시위
    독일 기후활동가들이 17일(현지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 스프레이를 칠하며 시위에 나섰다. AFP연합뉴스 독일 기후활동가들이 통일의 상징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 스프레이를 칠하며 시위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기후...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10. 벌써 800명 죽었다…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이 전염병에 발칵
    방글라데시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800명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방글라데시 정부 통계치를 인용해 보도한 ...
    등록일: 2023.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