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공범 해외도피 도운 패션브랜드 대표 구속영장

by 민들레 posted Sep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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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패션 브랜드 사업가가 배우 유아인 지인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위기를 맞았다.

9월 1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패션 브랜드 사업가인 40대 여성 A씨를 범인도피, 증거인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유아인 최측근 B씨에게 3차례에 걸쳐 1,3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B씨의 비행기 표 구매, 해외 체류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마약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A씨는 수사 대상자들과의 문자 메시지 등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했으며 다른 사람 명의로 졸피뎀을 불법 매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도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거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증거 인멸 교사, 범인 도피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됐으나 재수사 끝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