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텔에 한국 최초 걸그룹 ‘김씨스터즈’ 헌정 칵테일

by 민들레 posted Sep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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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LeeKorean bartender at Republic Bar inside The Ritz-CarltonMillenia Singapore [THE RITZ-CARLTON MILLENIA SINGAPORE]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내에 있는 바 리퍼블릭의 바텐더 올리비아 리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Kim sisters’ legacy lives on theough Republic Bar cocktail
싱가포르 호텔에 한국 최초 걸그룹 ‘김씨스터즈’ 헌정 칵테일



Korea JoongAng Daily 10면 기사
Friday September 15, 2023

bartender some 3,000 miles away from Seoul is keeping the legacy of a '60s Korean girl group alive through a stylish cocktailRepublic Bar at The Ritz-CarltonMillenia Singapore is currently offering an eclectic cocktail menu that is dedicated to cultural giants of the 1960s, and among the cocktails inspired by the era’s iconslike Audrey Hepburn and Andy Warholis a classy coffee concoction called Kim Sisterspriced at $26.

legacy: 유산
offer: 제공하다
eclectic: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dedicate: 헌정하다
cultural giant: 문화계 거물
inspired by: 영감을 받은
classy: 고급의, 세련된
concoct: 섞어서 만들다

서울에서 약 3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한 바텐더가 멋스러운 칵테일을 통해 60년대 한국 걸그룹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의 바 리퍼블릭은 1960년대 문화계를 장악했던 거물들에게 헌정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오드리 헵번, 앤디 워홀과 같은 그 시대의 아이콘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칵테일 중 ‘김씨스터즈’라는 칵테일($26)이 있다.

Crafted by the bar’s 28-year-old Korean bartender Olivia Leethe cocktail pays tribute to Kim Sisterswhich is largely recognized as the first Korean girl group to have achieved success in the United Statesfar preceding the current global fame of female K-pop groups like Blackpink.

craft: 만들다
pay tribute: 정신을 기리다, 경의를 표하다
recognized: 인정받은
achieve success: 성공을 거두다
far precede: 훨씬 앞서다
global fame: 세계적인 명성

한국인 바텐더 올리비아 리(28)가 제조한 이 칵테일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보다 훨씬 먼저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최초의 걸그룹 김씨스터즈에게 헌정한 것이다.

The groupcomprised of members Kim SookjaKim Ai-ja and Kim Min-jabegan by performing in 1953 at U.S. military camps that were set up because of the 1950-53 Korean WarIn 1959, they moved overseas to Las Vegas and won over the hearts of Americans by covering classics like “Danny Boy,” “Try to Remember” and “Charlie Brown” throughout the 1960s.

comprise: 구성되다
set up: 설치하다
win over the hearts of: 마음을 사로잡다

김숙자, 김애자, 김민자로 구성된 김씨스터즈는 한국전쟁 당시 설치된 미군부대에서 1953년부터 공연을 하게 되면서 결성되었다. 1959년엔 미국의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1960년대 ‘Danny Boy’ ‘Try to Remember’Charlie Brown’ 같은 팝 명곡을 커버하며 인기를 누렸다.

Lee has reimagined the legendary girl group’s spirit with hot coffee and whiskey infused with dark chocolate and hazelnutoverlaid with freshcold cream and finished off with a piece of crunchy dalgonaor Korean honeycomb toffee.

reimagine: 재해석하다
infuse: 불어넣다, 스며들게 하다
overlay: 덮어씌우다
crunchy: 바삭한

올리비아 리 바텐더는 뜨거운 커피와 헤이즐넛과 위스키에 다크초콜릿과 헤이즐넛을 곁들인 후 그 위에 신선하고 차가운 크림을 얹은 뒤 바삭한 달고나를 뿌려 이 전설적인 걸그룹의 정신을 재해석한 음료를 탄생시켰다.

“I learned that Kim Sook-ja, a member of the Kim Sistersused to perform for the U.S. military along with the trioand the soldiers would offer her whiskeycoffee and chocolate as tokens of appreciation for her performance,” Olivia Lee told the Korea JoongAng Daily in a video interview in August. “Naturallythis story became the inspiration for the ingredients in the drink.”

trio: 3인조
token of appreciation: 감사의 표시
naturally: 자연스럽게
inspiration: 영감
ingredient: 재료

올리비아 리 바텐더는 코리아중앙데일리와의 비디오 인터뷰에서 “미군에서 공연을 하면 미군들이 위스키와 커피와 초콜릿을 감사의 표시로 제공했다는 것을 김숙자씨로부터 들었다”며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가 칵테일 주 재료에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코리아중앙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