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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및 오염 처리수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다음달 4일 오염 처리수 2차 방류를 시작한다고 정부가 28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해 여러 차례로 나눠 방류하고 있다. 지난달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안전에 영향을 줄 만한 바닷물 오염은 나타나지 않았다. 2차에서는 1차와 같은 양의 오염 처리수가 방류된다.

국무총리실은 28일 오후 보도 자료를 배포해 “일본 도쿄전력이 이날 오후 5시 45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다핵종 제거 설비’(ALPS·알프스)라는 시설을 통해 방사능 물질을 걸러낸 오염 처리수 7800㎡를 ‘K4-C’라는 수조에 보관해 왔다.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 수조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물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분석했고, 알프스로 걸러낼 수 없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나머지 방사능 물질 68가지의 농도가 모두 기준치보다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삼중수소는 앞으로 오염 처리수보다 1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닷물로 희석해 농도를 낮추게 된다. 도쿄전력은 이렇게 희석까지 끝낸 오염 처리수를 다음달 5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9일간 진행한 1차 방류를 통해 오염 처리수 약 7800㎡를 내보냈다. 이때도 도쿄전력은 오염 처리수를 그 수백배 양의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배출 기준치인 1L당 1500㏃(베크렐)의 약 10분의 1에서 7분의 1 수준까지 낮춰 내보냈었다.

당시 방류 지점으로부터 3㎞ 이내 10개 지점, 3㎞ 이상 10㎞ 이내 4개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채취한 바닷물의 방사능 물질 농도는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대다수는 ‘검출 하한치’ 미만이었다. 바닷물 속 방사능 물질의 양이 너무 적어, 측정 장비가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정부는 “오염(처리)수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는 도쿄전력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를 모니터링해 도쿄전력이 오염 처리수를 계획대로 방류하고 있는지를 감시한다. 또 현장의 IAEA 사무소에도 전문가를 파견해, IAEA가 도쿄전력을 제대로 감시하고 있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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