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자식 농사 대박…”올여름 美 명문대학 투어” (‘선넘은 패밀리’)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딸 안리원, 아들 안리환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헝가리, 독일로 선 넘은 패밀리들을 만났다.

먼저 초트 MIT 출신 등 미국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한국 S전자에 입사한 미국 남편이 등장한 가운데, 뉴욕대에 재학 중인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딸 안리원 양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혜원은 "열심히 준비해서 간 학교"라고 말하며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다. 아빠가 선수 생활할 동안 더 좋은 선수와 팀이 있었는데, 매칭이 힘들다는 걸 보면서 이거에 대해서 좋은 법을 알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공부하고 싶다 하더라. 저는 딸의 꿈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사실 아이가 힘들 거다. 보니까 2~3시간밖에 안 자면서 공부하더라"라고 언급하며,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혜원은 "시차가 다르다 보니 (합격 소식을) 새벽에 들었다"라고 설명했고, 안정환 역시 "(소식을 듣고) 부둥켜안고, 울고, 바로 잤었을 거다. 새벽 시간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입학식 때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안정환은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지만, 이혜원은 "미국은 입학식이 따로 없다. 부모와 함께 설명회가 있다. 그때 오빠는 없었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아빠의 모교인 MIT 캠퍼스 투어를 떠난 가족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이혜원은 “사실 저희도 이번 여름 방학 때 아아이들과 탐방하고 왔다”라고 고백하며 “그런데 MIT는 신청이 너무 빨리 마감되어서 다른 대학교를 투어하고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독일 대학 캠퍼스의 기숙사에서 동거 중인 국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기숙사에서 ‘혼숙’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MC들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이혜원은 “그럴 수 있다. 리원이네도 저렇게 되어있다”라고 말해 아빠 안정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도 동거는 안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혜원은 “자기가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재차 안정환은 “그래도 부모님의 동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아니다”라는 패널들의 답변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안정환은 “그냥 자기들끼리? 기숙사인데?”라며 화들짝 놀란 후, 이혜원에게 “리원이도 신청이 왔니? 아니지? 깜짝 놀랐네”라고 질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세윤이 “만약 리원이가 (남자친구와 동거를) 신청한다면 허락해 주실 거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단박에 “안 되죠. 저거는 반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아직 학생이고, 성인이 되어도. 그래 뭐. 문화의 차이니까”라며 망설이다가도 “나는 K-아빠다”라고 난색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