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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한인 포함 8명 살해…"청소년 수준 두뇌 감안해 사형 선고 안돼" 항변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
[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미국 애틀랜타 총격범이 사형 선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뇌 발달 미숙'을 주장했다.

현지 언론 WSB-TV는 1일(현지시간)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2)의 변호인이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사전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변호인은 정신과 전문의 2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범행 당시 21세였던 롱의 두뇌 발달이 미숙한 상태였으므로 사형을 선고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롱의 변호인 측 증인으로 나선 조지타운 대학 정신과 교수인 제니퍼 우드 박사는 "주변의 압박으로 인해 (롱의) 두뇌 발달 상태가 어른이 아닌 청소년 수준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고인 측 증인인 조엣 제임스 박사는 "환자가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저질렀을 경우 책임 능력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도 당시 21세에 불과했지만, 연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피고인 측 증인이 제시한 연구결과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롱은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 스파 2곳과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1곳에서 총격을 가해 8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다. 희생자 가운데 6명이 아시안 여성이었으며, 이중 4명은 한인이었다.

롱은 그해 7월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풀턴 카운티 검찰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하고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美 애틀랜타 총격 2주기 맞아 놓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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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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