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박은빈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부터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배우 박은빈 / 마이데일리
개막식은 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하면서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사회를 맡게 됐다.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첫 여성 단독 사회자로서 축제의 문을 열어젖힌다.
배우 주윤발이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주윤발은 신작 '원 모어 찬스'를 포함한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 3편의 영화를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배우 송강호 / 마이데일리
'올해의 호스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가 이름 올렸다. 송강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픈 토크, 스페셜 토크를 비롯해 야외무대인사,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 프린팅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외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오픈 토크에서는 '한국이 싫어서'를 시작으로 2018년 개봉해 520만여 관객을 동원한 '독전'의 후속작 '독전 2', 배우 전종서 주연의 '발레리나'에 더해 'LTNS',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까지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야외무대인사에는 '보호자'의 배우 김준한, 박성웅,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배우 김다미, 전소니, '달짝지근해: 7510'의 이한 감독, 배우 유해진, 김희선, 한선화 등이 등장한다.
배우 존 조, 송중기, 윤여정, 한효주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배우 고(故) 윤정희 / 마이데일리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윤정희를 기리고자 대표작 '안개'와 '시'가 특별상영된다. 특별상영은 '시' 연출을 맡은 이창동 감독의 스페셜 토크와 함께 이뤄진다.
부산국제영화제 / 부산국제영화제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미개봉 한국 상업영화를 엄선해 상영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초청작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독전 2', '발레리나'와 송중기의 '화란'이 있다.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LTNS',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등 5편이 상영된다. 온 스크린은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를 상영하는 섹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마지막 날인 13일이며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배우 홍경과 배우 고민시가 사회자로 나선다.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한국이 싫어서'이며 폐막작은 배우 유덕화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영화의 황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269편의 상영작이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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