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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오는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국제법에 따라 민간인은 보호돼야하고, 더 큰 충돌을 막아야한다"며 양측에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비난한다"며 "테러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역시 "우리는 무차별적인 공격과 테러로부터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자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공격당한 지 5시간만에 발표된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고, 이 전쟁에서 반드시 싸워 이길 것"이라며 "적들은 그동안 본 적이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기습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100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피해도 컸다. 이곳에서 약 200명의 사람이 숨졌고, 16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들은 키부츠로 침입해 이스라엘 민간인, 군인 등 50명을 인질로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이스라엘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과 인질들의 '맞교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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