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8년 만에 땅 속에 묻히게 된 ‘스톤맨 윌리’의 모습

 

사망 후 실험대상이 돼 미라가 된 남성이 128년 만에 땅 속에 묻히게 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톤맨 윌리'(Stoneman Willie·이하 윌리)로 불리는 미라가 오는 7일 장례식을 마치고 펜실베이니아 주 레딩의 포레스트 힐스 추모공원에 매장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인 윌리는 놀랍게도 한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레딩의 오우만 장례식장에 전시되어 왔다. 검은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장례식장 안 관에 누워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특히 긴 세월동안 머리카락과 치아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으나 피부는 검게 변한 상태다.

윌리가 미라가 된 사연은 이렇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그는 지난 1895년 11월 19일 펜실베이니아 지역 감옥에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지역 내에서 소매치기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이었던 것. 그러나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는 가명을 대 실제 신분이 밝혀지지 않아 가족과 친척도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주정부는 매장하라고 명령했으나 지역 장례식장의 장의사 테오도르 오우만이 새로운 방부처리 실험을 위해 시신을 달라는 청원을 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스톤맨 윌리의 매장 소식을 전하는 현지언론

 

실제로 오우만은 시신을 대상으로 방부액을 동맥에 주입해 혈액을 대체하는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방부 처리 실험에 성공하면서 윌리는 뜻하지 않게 미라가 됐다. 장의사 카일 블랑켄빌러는 "우리는 그를 미라라 부르지 않고 친구 윌리라고 부른다"면서 "그가 떠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 신사는 이제 하루라도 편히 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역사 문서를 통해 윌리의 실제 이름 등 신분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는 부유한 아일랜드 가정 출신으로, 그의 형제와 자매 모두 뉴욕에 살았으나 가족에게 수치심을 주고싶지 않아 가명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은 "이번 주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대한 장례식이 열릴 것"이라면서 "그의 실제 이름은 묘비 바닥에 새겨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美 유명배우, 호텔서 사망 충격 “성형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사고사” 향년 33세
    재키 오/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배우이자 개그우먼인 재키 오의 갑작스러운 사망원인이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마이애미 경찰국 관계자는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재키 오의 사망 원인이 "성형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사고사"로 ...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0
    Read More
  2. 미국, '세계 최대 핵추진' 항모 전진배치‥'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함'이 포함된 항모...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美 하원의장 공백에 마비된 의회, 이스라엘 지원 차질 우려
    임시의장 체제서 추가 지원안 처리 제약…"법안 상정도 못해" 바이든 행정부 "의회의 초당적 이스라엘 지지 매우 중요" 미국 연방의사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의회가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전폭적인...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이스라엘 콘서트 당일 취소하고 탈출 성공한 브루노 마스
    콘서트 스태프 60여명과 아테네 행 이스라엘에서 콘서트 예정이었던 미국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공연을 급히 취소하고 현지를 탈출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스는 이날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5. 이스라엘 지지 글 올렸다가…“멍청” 뭇매맞은 美 스타
    미국 TV스타 카일리 제너, “이스라엘과 함께” SNS 글 공유했다 삭제 미국 스타 카일리 제너. 오른쪽 사진은 그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이스라엘 지지 글. 제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리얼리티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26)가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6. 아프간 강진 사망자 2000명으로 급증...부상자도 9000명 넘어
    아프가니스탄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은 넘어섰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아프가니스탄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53명, 부상자가 9240명이며 주택 1329채가 파괴됐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서 20년 만에 일어난 최...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7. 美, 핵추진 항모 이스라엘 인근 배치…전투기도 증강
    전투기 편대 증강…"억제 태세 강화" 군수품 등 지원 본격화…며칠 내 도착 미국인도 사망…추가 군사지원 예고 [뉴포트=AP/뉴시스]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위해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고, 군수품을 제공을 시작했다고 8...
    등록일: 2023.10.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자신도 모르게 ‘미라’가 된 美 남자…128년 만에 묻힌다
    128년 만에 땅 속에 묻히게 된 ‘스톤맨 윌리’의 모습 사망 후 실험대상이 돼 미라가 된 남성이 128년 만에 땅 속에 묻히게 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톤맨 윌리'(Stoneman Willie·이하 윌리)로 불리는 미라가 오는 7일 장례식을...
    등록일: 2023.10.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0
    Read More
  9. 미국 대선 다가오는데 바이든 인기는 갈수록 시들
    트럼프에 9%p 차까지 뒤진 여론조사에 민주·진보진영 우려 커져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반사이익에만 기대는 양상 2024년 미국 대선이 1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가 워싱턴 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3번째 대통령...
    등록일: 2023.10.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10. 美, 이스라엘 군사지원 이르면 8일 발표…"하마스 공격 배후에 이란 개입 증거 없어"
    [뉴욕=AP/뉴시스] 백악관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방위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이르면 오는 8일(현지시간) 군사 지원에 대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0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제...
    등록일: 2023.10.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