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서 인천행 대한항공 KE958편 이륙
내일 오전 6시1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218석
대한항공, 인천→텔아비브 11일·13일 결항조치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약 9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자 지구를 보복 공습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은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출처 @AP *재판매 및 DB 금지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귀국 조치가 시작된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천행 KE958편이 이륙한다. 인천공항 도착시간은 11일 오전 6시10분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전날 인천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할 예정이던 KE957편을 현지상황을 고려해 해당 편을 결항 조치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귀국조치를 위해 15시간 뒤인 이날 오후 KE958편을 출발시킬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두바이에 있던 항공편을 텔아비브로 급파한 것으로 해당항공기의 좌석수는 218석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주 3회(월·수·금)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항공편은 KE957편, 텔아비브→인천은 KE978편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텔아비브에서 도착한 항공기에 대해서 오는 11일과 13일 결항조치 했다. 현지상황이 위험하다는 판단에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다만 현지 체객 수송을 위해 운항 하루 전 항공당국과 협의를 통해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추후 운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