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포격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레바논의 한 마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 지역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대전차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후, 맞대응으로 레바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따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정밀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 마을 르세이시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포격이 인근을 강타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힙니다. 2006년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던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중에서도 강한 군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마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