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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키려" 총 든 이스라엘인들
참전 위해 귀국한 24세 미국 유학생
두 아들과 자원해 군 입대한 아버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생인 쉬라 구에즈(왼쪽)가 전쟁 소식을 듣고 9일 이스라엘에 귀국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군에 해외 거주 중인 유학생부터 예비군 면제 대상인 고령층까지 합류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까지 이스라엘은 36만 명의 예비군을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유학 중이던 이스라엘인 쉬라 구에즈(24)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자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구에즈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에서 2년 간 복무한 예비역 장교다. 그는 대학 측에 "전쟁이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알린 뒤 9일 이스라엘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예후다 브라운스테인(24)도 예비군 소집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자발적 입대를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예비군 복무 연령이 지난 고령층도 자원 입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업가 노암 라니르(56)는 두 아들과 함께 예비군에 지원했다. 그는 WP에 "1973년 욤키푸르 전쟁(제4차 중동전쟁)에서 아버지와 삼촌, 사촌을 잃었다"면서 "이제는 제가 싸울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로 오려는 사람들에게 내 개인 제트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우리는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남았고, 욤키푸르 전쟁에서도 살아남았으니 이번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비군 면제 대상이자, 6명의 자녀를 둔 니심 바라네스(45)도 "지금은 이스라엘에 힘든 시기"라며 군복을 다시 입었다.
 

이스라엘 최고령 예비군으로 알려진 95세 에즈라 야친이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다. X(옛 트위터) 캡처

최고령 예비군은 95세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인 에즈라 야친(95)은 낡은 군복을 다시 입고 총을 들었다. 그는 이스라엘 건국 이전 준군사조직 '레히'에서 활동하며 영국군과 아랍인을 상대로 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학살이 벌어졌던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등을 들려주며 이스라엘군에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예비군 약 36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스라엘 인구 약 920만명의 4%가량에 해당한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48시간 만에 예비군 30만 명이 소집됐다며 "이렇게 많은 예비군을 이렇게 빨리 동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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