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공격 받아, 국가가 보호해야" 윤한홍 주장에 박민식 "그렇다"

by 민들레 posted Oct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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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연합뉴스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써 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야권 및 관련 유튜브 매체 등의 비판 공세가 이어진 것을 두고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3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의원은 "이영애 씨가 이승만기념관 관련 5천만원을 기부를 한 데 대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공격을 주로 하는 분들이 주로 민주당 계열이다. 속칭 좌파라고 하는 세력들이 집단린치라 할 수준까지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그 목적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고 강조, "이런 분(이영애)은 국가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호해 줘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한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영애에 대해서는 지난 9월 18일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에 올라온 '[월요보도]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가 과거부터 친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영애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입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요구한 상황이다.

이영애 측은 또 지난 9월 13일 나온 오마이뉴스 '이승만의 과거, 이영애 씨가 다시 꼼꼼하게 봤으면' 기사에 대해서도 이달(10월) 3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에 대한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9월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써 달라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고, 당시 "저희 가족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그분들의 고마움을 기리며 후원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