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력한 항암작용
토마토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에 발생된 돌연변이 세포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 계열의 피토케미컬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평가되며 비타민E의 100배, 카로티노이드의 2배의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7년 오하이오 대학연구팀은 실험쥐를 35주간 매일 10%의 토마토 파우더를 먹게 하고, 자외선에 노출시켰는데 토마토를 먹지 않은 실험쥐들보다 피부암 발생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라이코펜 수치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토마토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 발병률이 20%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혈관 노폐물 제거
현대인들의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와 잦은 음주, 흡연 등의 잘못된 습관들로 인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병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 개선과 함께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병들었던 혈관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식품과학과 영양’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염분이 없는 토마토주스를 매일 215ml씩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던 94명의 혈압이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 평균 수축기 혈압 141.2mmHg → 137mmHg 변화 )
또 481명 중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125명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3.3% 낮아지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토마토 섭취 후, 혈압 변화는 성별이나 연령대 관계없이 똑같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3. 다이어트 효과
토마토는 100g당 칼로리가 14~18kcal밖에 되지 않으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녹여 식욕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라이코펜이 지방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빠르게 분해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식단에 토마토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늘리고, 불필요한 식욕을 억제할 수 있으니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면 꼭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소화불량 개선
육류를 자주 즐기는 현대인이라면 식후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유기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물질을 빠르게 없애주며 지방의 연소가 왕성해지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촉진된 소화 작용으로 위장과 췌장, 대장이 활발해져 대장 운동을 돕고, 변비가 예방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평소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기능이 약해졌다면, 토마토가 든 요리를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5. 피로회복
비타민C는 대표적인 피로회복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에 매우 풍부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체는 신진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피로물질 중 하나인 ‘젖산’을 분비하는데, 비타민C가 분비를 억제하고 빠르게 분해해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2013년 그리스 연구팀은 운동선수 15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9명에게는 토마토 주스를 먹게 하고, 나머지 6명에게는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운동 전과 후, 또 운동 중에 생리 활성 정도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근육회복 및 포도당 수치 회복, 단백질 회복 등 모두 토마토 주스를 마신 운동선수들에게서 더 빠른 효과를 보였습니다.
단, 토마토의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피로회복이 목적이라면 익혀 먹기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