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일주일 두드린 러시아군 공세 횟수 ¼로 줄어
ISW "러시아군 작전 속도 감소…이득 못 얻어"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군 공세가 잦아들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향해 일주일 동안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지역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부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러시아군과 대치 중 식사하는 동안 일부 병사가 휴식하는 모습. 2023.10.17.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군 공세가 잦아들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향해 일주일 동안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지역을 차지하지 못했다.

17일(현지시간) AP,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일주일 동안의 공세적 돌파로 아우디이우카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고전 끝에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관료는 판단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아우디이우카를 향한 공격 시도는 15건으로 보고됐다. 이는 지난주 하루에 60건에 달했던 공격 시도와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지역 행정수반은 이 같은 공략 횟수 감소를 두고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에 기가 꺾였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지난 15일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 포위를 목표로 한 공격 작전을 계속했다"면서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작전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향한 러시아군의 공세적 움직임은 군사작전의 새로운 단계라고 말했다.
 

[부쿠레슈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군 공세가 잦아들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향해 일주일 동안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지역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열린 집회에 참석한 소녀가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하트를 들고 있는 모습. 2023.10.17.

양측은 겨울이 다가와 군사 작전을 전개하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날이 차가워지기 전에 교착 상태인 전장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분투해 왔다.

이번 러시아 측 공세는 세계의 이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전쟁에 집중된 가운데 벌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의 공격이 잦아들고, 전선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역공을 감행했다.

도네츠크시 북쪽 교외에 위치한 아우디이우카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해당 지역을 차지한 우크라이나군은 포병 전력을 활용해 공격과 수비에서 이점을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거점을 발판으로 도네츠크시를 해방하겠다는 심산이다. 러시아는 이 같은 계획을 막기 위해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으려고 공세를 펼쳤다.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 점령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공세를 벌였다. 러시아는 2000~3000명 규모로 구성한 최소 3개 부대를 동원해 전선 돌파를 시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맹렬한 저항 탓에 러시아는 진격 하루 만에 탱크와 장갑차가 최소 36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격전의 현장에서 전쟁 전 인구가 3만1000명에 달했던 아우디이우카는 현재 인구가 1600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뉴시스]


  1. “120kg 스모 선수들 단체 탑승”…깜짝 놀란 日항공사 대처 봤더니
    일본항공은 임시항공편을 편성해 스모 선수들을 분산해 탑승시켰다. [유튜브 ANNnewsCH] 1명당 평균 몸무게가 120kg에 달하는 스모 선수들의 단체탑승 소식에 일본항공이 안전을 위한 추가 항공기를 띄웠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일본의 대표 항...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2. 러시아, 우크라 '요충지' 동부 아우디이우카서 공세 약화
    일주일 두드린 러시아군 공세 횟수 ¼로 줄어 ISW "러시아군 작전 속도 감소…이득 못 얻어"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군 공세가 잦아들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향해 ...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캐나다 21세 청년 '수류탄 몸으로 덮쳐 약혼녀 구해'
    ▲ 수류탄을 덮쳐 약혼녀(왼쪽)를 구한 네타 엡스타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때 캐나다의 20대 청년이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쳐 함께 있던 약혼녀를 구하고 본인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CTV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4.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강 '아마존'..122년만의 최악 가뭄으로 "바짝 말랐다"
    온난화로 인한 엘니뇨 영향.. 지구가 보내는 경고 지난 5일(현지시간)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지역 푸라케콰라 호숫가의 거의 마른 땅 위에 수상가옥들이 얹혀 있고, 보트들도 맨땅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역 면적 705만km²로 세계에서 ...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5. 인구 줄어든 중국…10년새 혼인건수 절반으로 '뚝'
    지난해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가 683만5천건을 기록해 9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6일)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혼인신고한 부부는 2021년보다 10.6% 줄어든 683만5천쌍이었습니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천346만9천건으로...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가자지구 미국인 600명 이집트 탈출계획 실패…이스라엘 강력저지
    2023년 10월 14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베이리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 대규모로 침투한 후 이스라엘 군인이 총탄 자국 옆을 걷고 있다. 가자지구에 갇혔던 미국 민간인들의 퇴로를 열어주기 위해 미국이 이집트와 비밀리에 추진했던 국경 일시해제...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7. ‘초읽기’ 들어간 이스라엘 지상전... 과거엔 어땠나 봤더니
    2009년, 2014년 두 차례 지상전... 민간인 피해 크고 성과 적어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고 통보한 시한(현지 시각 15일 오후 1시)이 지나면서 가자지구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만류하는 이유는...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8. '엔저' 물 만난 日호텔, 대규모 투자로 노 젓는다 [김경민의 도쿄 혼네]
    외국인 관광객 수요 폭발, 호텔·료칸 활황 도쿄, 오사카, 교토 전국서 신규 호텔 오픈 계획 중국인 단체관광 본격화 전인데도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일본 도쿄 나카미세 거리. 연합뉴스 엔저(엔화 가치 하락)로 일본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9. 청년 백수 늘자 "나랏밥 최고"…中공무원 응시, 4년 만에 2배 '쑥'
    중국의 공무원 필기 시험 현장/사진=중국 인터넷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공무원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2024년도 중국의 국가직 공무원(궈카오·國考) 임용절차가 10월 15일 정식으로 ...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10. '최악의 가뭄' 아마존도 바짝 말랐다...120여년 만에 최저 수위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리오 네그로 강에서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주요 하항 수위가 최소 121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보트와 하우스보트가 데이비드 마리나에 좌초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일 년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던 '열대...
    등록일: 2023.10.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448 Next
/ 448